중국 항저우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한국과 중국의 경기. 중국을 8 대 1 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한국 야구 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항저우(중국)=황진환 기자2024 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전통의 야구 강호 쿠바 대표팀과 한국 야구 팬 앞에서 맞붙는다.
류중일 감독이 지휘하는 야구 대표팀은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쿠바 야구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2024년 양국의 국교 수교를 기념하고 팬들에게 야구 대표팀의 국가 대항전을 통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물하기 위해 준비됐다.
대표팀이 쿠바를 초청해 국내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이며 2015년 이후 9년만이다. 이번 평가전에 앞서 KBO 허구연 총재는 지난 6월 쿠바야구협회장과 만나 대표팀 친선 경기 추진과 양국간의 야구 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세계야구랭킹 8위인 쿠바는 2023년 WBC에서 4위를 기록했으며 2006년 WBC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픽에서는 3회(1992, 1996, 2004)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쿠바 국적 야구 선수들은 전 세계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11월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에 출전하는 명단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