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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딥페이크 범죄자들에 분노한 사람들 모였다[씨리얼]

사건/사고

    익명의 딥페이크 범죄자들에 분노한 사람들 모였다[씨리얼]

    핵심요약

    씨리얼, 딥페이크에 분노한 사람들 줌 미팅 개최…20여명 참여해 집담회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이 낯설지 않았다" 한목소리




    텔레그램을 통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인 능욕방', '가족방' 등 다양한 채팅방에서 불법 합성물이 제작되고 유포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11일에 전날 기준, 전국에서 불법합성물 성범죄 사건 513건을 수사중이라 밝혔습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전국에서 불법합성물 성범죄로 검거된 피의자는 모두 318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가운데 10대가 251명 (78.9%)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가 57명으로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온라인에는 전국의 중고등학교와 대학교가 특정되며 피해 리스트가 공유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딥페이크를 '익명의 보호막에 기대 기술을 악용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 말했지만 여전히 수많은 대화방에서는 "얼굴에 사진 좀 붙인 것 가지고 왜 이렇게 난리", "내가 잡힐 것 같냐"는 익명의 범죄자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씨리얼팀은 익명에 기대 '가짜'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해줄 20여 명의 '진짜'들을 모았습니다. '얼굴을 드러내고' 딥페이크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 보기로 했습니다.

    "딥페이크라는 기술이 새롭게 등장했을 뿐이지 이런 일은 계속 있었다고 생각해요"
    "이런 일이 또 터졌구나, 무력감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SNS에 사진을 내려라, 피해자가 조심해야 한다는 글을 보고 화가 났어요"

    잡담회에 모인 사람들은 입을 모아 현재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이 낯설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어떤 사건들을 보고 겪었기에 이번 사건이 익숙하다고 말하는 걸까요?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사건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지금 바로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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