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경기에서 지로나(스페인)에 진땀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이날 교체 출전해 약 20분을 뛰었다.
PSG는 19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홈 경기에서 1 대 0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 UCL에서는 36개 팀이 조별리그 대신 '리그 페이즈'라는 이름의 본선 첫 라운드를 치른다.
경기 초반 PSG는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전에 유효 슈팅 하나 없이 고전했다.
후반이 돼서야 PSG의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12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 우스만 뎀벨레의 왼발 슛을 파울로 가차니가 골키퍼가 잡아냈고, 후반 17분에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 뎀벨레의 왼발 슛을 가차니가가 쳐냈다.
PSG는 후반 18분 이강인 등 3장의 교체 카드를 한꺼번에 가동했다. 이후 PSG의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27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코너킥에 이은 랑달 콜로 무아니의 헤더가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후반 37분에는 아슈라프 하키미의 스루패스를 받은 콜로 무아니가 슛을 때려봤지만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하키미는 후반 40분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 가차니가의 발에 걸렸다.
20개 넘는 슈팅을 쏟아낸 뒤 PSG는 후반 45분 골을 만들어냈다. 누누 멘드스가 왼쪽 측면에서 시도한 크로스가 가차니가의 다리 사이로 공이 빠지며 그대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이 골은 가차니가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이강인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진 못했지만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이강인은 PSG 교체 선수 중 콜로 무아니(7.1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6.8점을 받았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1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