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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판독 늘어난다' 프로배구 컵대회, 새 규칙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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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디오 판독 늘어난다' 프로배구 컵대회, 새 규칙 적용

    프로배구 경기 중 비디오 판독 모습. 한국배구연맹 제공프로배구 경기 중 비디오 판독 모습.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새로운 규칙이 도입된다.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은 19일 "오는 21일(토)부터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자부가 28일까지, 여자부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 규정이 적용된다. 세트당 1회였던 비디오 판독을 2회로 늘리고 중간 랠리 판독, 그린카드 제도가 시행된다. 연맹은 일단 컵대회에서 새 규칙을 시범 운영한 뒤 V리그에 도입할 예정이다.

    중간 랠리 판독은 랠리 중 심판이 판정하지 않은 반칙에 대해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판독 결과와 관계 없이 비디오 판독 횟수는 유지되나 반칙이 나오지 않을 경우엔 신청한 팀이 1점을 내준다.

    그린 카드는 불필요한 판독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도입하는 제도다. 주심의 판정 혹은 비디오 판독 전에 선수가 먼저 반칙을 인정하고 손을 들면 해당 선수에게 그린 카드를 준다. 그린 카드 누적 점수는 정규 리그 페어플레이상 선정 기준으로 활용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가을 바다 앞에서 펼쳐지는 나만의 배구 축제'다. 스포츠 관람부터 '나만의' 굿즈 등 다양한 이벤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경기장에는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존이 마련된다. 환경친화적인 종이 소재의 구조물로 '친환경' 팝업존(POP UP ZONE)에는 남녀부 14개 구단의 유니폼이 전시돼 있는 락커(Locker) 형태의 코보 마켓과 '유꾸(유니폼 꾸미기)'존, 3D 포토존, 셀피 부스 등이 운영된다.

    '유꾸존'에는 팬들이 와펜을 활용해 원하는 대로 유니폼과 에코백을 직접 꾸민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유니폼과 에코백을 만들 수 있다.

    3D 형태의 배구공과 네트를 입체적인 구조물로 제작된 3D 포토존과 셀피 부스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럭키 드로우 기계에서 뽑은 카드의 선수가 당일 경기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될 시 경기 종료 후 선수와 사진 촬영 및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시간도 제공된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번 시즌도 컵대회를 비롯한 V-리그 스폰서로 참여한다. 연맹은 도드람과 2017~2018시즌부터 8시즌째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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