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연합뉴스유해란이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에 시동을 걸었다.
유해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2언더파 지노 티띠꾼(태국)이 단독 선두, 11언더파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단독 2위다.
유해란은 지난 대회였던 FM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첫 우승 이후 1년 4개우러 만의 통산 2승째였다.
상승세를 이어갔다. 1라운드에서는 보기 5개(이글 1개, 버디 6개)를 범하며 살짝 흔들렸지만, 2라운드에서는 보기를 1개로 막았다. 5~9번 홀에서 5연속 버디를 잡는 등 버디 6개를 솎아냈고, 11번 홀(파5)에서는 이글까지 낚았다.
김세영이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했고, 임진희와 이소미는 7언더파 공동 1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