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독도의 날'인 25일 진행된 국회 농해수위의 해수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해수부가 독도 홍보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수부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독도의 날이 되면 관련 게시물이 올라왔는데 2022년 3건이 올라온 이후 2023년, 2024년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2024 트래블쇼(travel show)'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현하고 동해를 일본해로 표현하는 지도가 여행 박람회에 전시가 됐다"며 "대통령과 해수부가 대단히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게 아닌가 걱정"이라고 비판헀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3 한국해양환경 조사연보 등에 게시된 지도 등을 제시하며 "울릉도와 독도가 지도에 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정부부처가 발간하는 보고서 등을 전수조사해서 지도상에 독도, 울릉도가 누락되지 않도록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관련해 "독도 관련 행사는 해수부뿐만 아니라 산하기관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며 "지난 8월에 역사상 처음으로 '국가해양지도집'을 만들었는데 앞으로 역사와 사회, 지리적인 내용을 다 담아서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