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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을 중국인으로 지칭' 무지한 축구 팬, 훈련장서 인종차별 발언

'이강인을 중국인으로 지칭' 무지한 축구 팬, 훈련장서 인종차별 발언

이강인. 연합뉴스이강인.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이 소속팀 훈련장에서 팬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프랑스 매체 '메이드인풋'은 26일(한국시간) "한 PSG 팬이 이강인에게 '가자 중국인'(Allez mon Chinois)'이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긴 영상이 SNS에 게시됐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은 25일 팽 공개 훈련에서 찍힌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이 팬들과 하이파이브로 인사하던 중 한 팬이 이강인을 '중국인'이라고 지칭했다.

중국인이 아닌 아시아인을 중국인으로 부르는 것은 인종차별적 언행으로 여겨진다.

해당 영상의 댓글에는 '명백한 인종차별', '이강인을 존중하라', '훈련장에서 인종차별이 일어나다니 더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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