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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털어낸 손흥민, 2경기 연속 선발 출격…4년 만의 UEL 득점 사냥

부상 털어낸 손흥민, 2경기 연속 선발 출격…4년 만의 UEL 득점 사냥

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
'캡틴' 손흥민이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선발 출격한다.

토트넘은 8일 오전 2시45분(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네프 스타디움에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을 치른다.

원정길에 오른 토트넘에선 손흥민, 윌 랭크셔,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 프레이저 포스터가 선발 출전한다.

앞서 UEL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토트넘은 이날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도 승점 3을 챙기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9(3승)로 2위, 갈라타사라이는 승점 7(2승1무)로 5위에 올라와 있다.

UEL은 올 시즌부터 출전팀이 32개에서 36개로 늘어나 진행 방식이 바뀌었다. 이전까진 조별리그를 진행했지만, 올 시즌부터는 리그 페이즈 형태로 치른다.

각 팀은 무작위 추첨으로 정해진 8팀과 맞붙어 16강 진출을 가린다. 여기서 1~8위까지는 16강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갈라타사라이는 현재 튀르키예 리그에서 10경기 무패(9승 1무)로 1위를 달리는 강팀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출신인 빅터 오시멘, 마우로 이카르디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인 다빈손 산체스, 루카스 토레이라, 하킴 지예흐 등이 뛰고 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6일 전세기를 타고 이스탄불로 이동했다. 미키 판더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히샤를리송 등 부상자는 제외됐다.

손흥민 역시 최근 햄스트링 상태가 좋지 않지만 이미 이탈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출전이 불가피했다. 다행히 지난 4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복귀해 날카로운 크로스로 1대1 동점 골을 도와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빌라전에서 그를 56분에 교체했다. 당시 손흥민은 교체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이날 갈라타사라이전 출전을 위한 계산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날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2020-2021시즌 이후 4년 만의 UEL 득점과 공식전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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