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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종영 D-1 김태리 '떡목' 한계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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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년이' 종영 D-1 김태리 '떡목' 한계 극복할까

    tvN 제공tvN 제공
    tvN '정년이' 김태리·신예은의 국극 무료 공연이 포착됐다. 목소리를 잃는 시련을 딛고 국극계로 돌아온 김태리가 '떡목'으로 공연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지난 10화에서는 소리를 잃었지만 국극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정년이가 끝내 엄마 공선(문소리 분)으로부터 국극 배우의 길을 허락받아 감동을 자아내는 한편, 사활을 건 합동공연 '바보와 공주'의 막을 올린 매란국극단은 첫 공연 직후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하고 잠적한 매란의 간판스타 문옥경(정은채 분)으로 인해 패닉에 빠졌다. 이에 재기를 다짐하며 돌아온 정년이와 매란의 앞날에 관심이 모인다.
     
    '정년이' 측은 11화 방송을 앞둔 16일 윤정년(김태리 분)과 허영서(신예은 분)가 '매란국극단 신성배우 무료공연'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각기 다른 장소에서 길거리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먼저 영서는 고운 한복 도포자락과 부채를 휘날리며 자신감 넘치는 자태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전까지 보여줬던 무대 위 부담감은 벗어 던지고, 수많은 군중들의 환호를 진정으로 즐기는 모습이다.
     
    반면 정년이의 공연장은 이렇다할 관중이 보이지 않는다. 더욱이 부채를 손에 꼭 쥐고 무대에 나선 정년이의 모습에서 긴장감이 역력하다. 불과 얼마전까지 '춘향전' 속 방자 소리 한 자락 온전히 부르지 못했던 정년이가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매란의 차세대 스타로 꼽히는 정년이와 영서가 돌연 길거리 공연을 개최한 이유는 무엇인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오늘(16일) 밤 9시 20분에 11화가 방송되며, 내일(17일) 최종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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