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연합뉴스'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출혈로 교체되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12경기 연속 무패(9승3무)를 이어간 뮌헨은 승점 30을 쌓으면서 리그 1위를 굳혔다. 6승2무4패(승점 20)가 된 도르트문트는 5위에 머물렀다.
뮌헨은 전반 27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왼쪽 라인을 파고든 도르트문트의 제이미 바이노-기튼스가 문전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설상가상으로 뮌헨은 전반 33분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후반 35분에는 김민재마저 이탈했다. 도르트문트의 세루 기라시와의 경합 과정에서 오른쪽 눈가를 맞은 김민재는 눈썹 부분에서 출혈을 보여 벤치로 들어갔다.
하지만 뮌헨은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터진 저말 무시알라의 헤더 골로 다행히 패배를 면했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상대 슈팅을 4차례 차단했고,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점 6.8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