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연합뉴스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이 포칼 16강에서 주저앉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 홈 경기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에 0-1로 졌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2라운드 조기 탈락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16강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2019-2020시즌 우승 이후 최근 다섯 시즌 동안 최고 성적은 2022-2023시즌 8강이다.
김민재는 지난 1일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세루 기라시의 팔꿈치에 맞아 눈가에 출혈이 발생했다.
하지만 변함 없이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전반 17분 바이에른 뮌헨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마누엘 노이어의 실수였다. 노이어가 골문을 박차고 나온 뒤 페널티 박스 밖에서 제레미 프림퐁을 저지했다.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냈고, 바이에른 뮌헨은 10명으로 싸웠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수비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후반 24분 결승골을 헌납했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크로스에 이은 네이선 텔러의 헤더를 막지 못했다.
김민재는 후반 39분 공격수 마티스 텔과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