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고프. 연합뉴스2024년 여자 스포츠 스타 중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는 테니스 코코 고프(미국)였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역대 최초로 11명이 1000만 달러 수입을 돌파했다"면서 2024년 여자 스포츠 스타 수입 랭킹을 공개했다.
1위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랭킹 3위 고프였다. 고프는 올해 3440만 달러(약 499억원)을 벌어들였다. 고프는 테니스 대회(상금 등)를 통해 940만 달러를 벌었고, 광고를 비롯한 과외 수입으로 2500만 달러를 챙겼다.
WTA 세계랭킹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2위를 차지했다. 시비옹테크는 238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시비옹테크는 지난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2210만 달러 3위 구아이링(중국)을 제외하면 공동 6위까지 모두 테니스 선수들이 차지했다. 구아이링은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정친원(중국)이 2060만 달러,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1870만 달러, 오사카 나오미(일본)와 에마 라두카누(영국)가 나란히 129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8위는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1250만 달러), 9위는 테니스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1210만 달러), 10위는 기계체조 시몬 바일스(미국, 1120만 달러)다.
올해 미국 전역을 뒤흔들었던 농구 케이틀린 클라크(인디애나 피버)는 810만 달러 1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