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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도 안 남은 김혜성의 시간…美 진출 '버저비터' 터질까

24시간도 안 남은 김혜성의 시간…美 진출 '버저비터' 터질까

김혜성. 연합뉴스 김혜성. 연합뉴스 
김혜성(25)은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그 해답을 얻기까지 이제 24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김혜성은 KBO 리그 내 소속구단 키움 히어로즈의 동의 하에 포스팅 과정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작년 12월 포스팅 공시가 이뤄졌고 계약 마감시한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7시다. 그런데 아직까지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미국 매체들은 김혜성이 파워가 다소 떨어져도 준수한 타격과 수비,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 등을 갖췄기 때문에 이번 이적 시장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을 자유계약선수(FA)로 평가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를 비롯해 김혜성을 영입할만한 구단들의 이름이 현지 매체를 통해 여러 차례 언급됐고 예상 계약 규모가 소개되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실체가 없다. 김혜성이 여러 구단들의 오퍼를 받았음에도 계약 내용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원하는 수준의 계약 규모가 아니라면 고민할만 하다.

이적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최근 "당초 김혜성이 3년 총액 2800만 달러에 계약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소문이 거의 없다. 지금 어떤 구단이 김혜성에게 어느 정도 관심을 보이는지 알 수 없다"며 "김혜성의 마음에 드는 조건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그가 올해 키움에서 뛰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포스팅 마감시한까지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김혜성은 올 시즌 미국 무대에서 뛸 수 없다. 올해 11월 이후 다시 도전할 자격을 얻는다.

극적으로 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없진 않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로 진출한 투수 고우석은 마감시한 7분을 남기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바 있다.

CBS노컷뉴스는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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