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0시 9분쯤 대구시 서구 이현동 소규모 공장 밀집 지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대구의 한 공장 밀집 지역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1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9분쯤 대구시 서구 이현동 소규모 공장 밀집 지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건물 5개 동이 전소되고 2개 동이 절반가량 탔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지역은 화재 확산 우려가 높은 가연성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공장이 밀집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51대와 인력 13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2시간 10여 분 만인 이날 오전 2시 5분쯤 불을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경찰과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