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제공FA 외야수 김성욱의 '공룡 군단 잔류'가 확정됐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16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외야수 김성욱과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김성욱과 NC는 2년 최대 3억 원(계약금 5천만 원, 총연봉 2억 원, 옵션 5천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김성욱은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32순위로 NC에 입단했다. 1군 데뷔는 2013년이었다. 작년까지 1군에서 NC 유니폼을 입고 10시즌을 뛰었다. 통산 성적은 962경기 78홈런 515안타 293타점 360득점 타율 0.238이다.
NC 원클럽맨 김성욱은 구단 최다 출장 기록 4위를 기록 중인 선수다. 또 홈런은 구단 최다 8위에 올라 있다.
NC 임선남 단장은 "창단 멤버인 김성욱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욱의 합류로 장타력과 기동성을 갖춘 라인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욱은 계약 후 "시간이 걸렸지만 NC와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구단의 배려 덕분에 운동에 집중하며 시즌을 준비한 만큼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