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해양경찰서가 오는 30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고창군 일원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부안해양경찰서 제공전북 부안해양경찰서가 오는 30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고창군 일원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관심·주의보·경보 3단계로 나뉘며, '주의보' 단계는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 발령된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5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연안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에 기상악화에 따른 풍랑특보에 따라 갯바위·방파제 등 연안해역에서 고립과 추락사고가 우려된다.
부안 해경은 해안가·갯바위·방파제 등 위험구역을 출입하는 관광객을 사전에 통제하고 해양재난구조대를 동원하여 기상악화에 대비 연안해역 안전 순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관내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은 사전에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갯바위·방파제 등 사고 위험이 큰 지역의 출입을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