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온테 버튼. KBL 제공
조니 오브라이언트. KBL 제공정관장이 새 외국인 듀오와 함께 탈꼴찌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소노를 94-69로 격파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11승23패를 기록, 10승23패의 소노를 끌어내리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외국인 선수 교체 후 상승세다.
정관장은 지난 10일 KCC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캐디 라렌을 보내고, 디온테 버튼을 데려왔다. 해결사가 필요했기 때문. 이어 지난 17일에는 클리프 알렉산더 대신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영입했다. 정관장의 마지막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였다.
버튼과 함께 오브라이언트로 외국인 선수진을 꾸리면서 승리를 쌓고 있다. 버튼과 오브라이언트가 번갈아 뛴 4경기에서 3승1패다. 지난 22일 DB에 패했지만, 이후 KT와 삼성, 소노를 차례로 잡으면서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버튼은 24점 6리바운드, 오브라이언트는 17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여기에 박지훈이 16점 8어시스트, 정준원이 14점(3점슛 2개), 배병준이 13점(3점슛 3개)을 보탰다.
한편 KCC도 라렌과 함께 3연승을 달렸다.
KCC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87-81로 제압했다. 라렌 합류 후 4승1패. 15승17패를 기록하며 6위 DB(16승17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KCC 역시 라렌 트레이드 후 리온 윌리엄스 대신 도노반 스미스를 영입한 상태다. 한국가스공사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