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설 연휴 기간 경북 포항 주요 관광명소에 16만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31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5일~30일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주요 관광지에 하루 평균 2만 6천여 명, 전체 16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최근 방영 중인 포항시 제작 지원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를 필두로 국내 메이저 여행 커뮤니티 '여행의 미치다'와의 SNS 홍보 협업, 여행 플랫폼 '야놀자'와 함께 한 최대 40%의 숙박 할인 프로모션 등 시가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포항시 제공이번 연휴 기간 주요 관광지와 일출 명소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을 무료 개방하고, 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30일 포항송도해수욕장 여신상 광장에서'거주외국인과 함께하는 설 명절 K-전통놀이 체험행사'를 펼쳐 지역 외국인들이 즐거운시간을 보냈다.
또,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 영일대 해상누각 광장, 구룡포과메기문화관 등에서도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잡았다.
포항시 제공일본인가옥거리와 청하 공진시장 등도 K-드라마의 글로벌 열풍으로 연휴 기간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지와 함께 전통시장 역시 명절 특수를 누리며 활기를 띠었다. 죽도시장에는 27일에만 4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연휴 6일간 누적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 방문 여행객들에게 소중한 관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일년 내내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만족도 높은 포항 관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