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로 정비에 투입된 현장대응팀. 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시가 운영하고 있는 현장대응팀이 도로와 관련된 생활 속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며 주민 불편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31일 동해시에 따르면 현장대응팀은 도로에서 발생하는 포트홀(도로 파임) 복구, 교통사고 잔해물 처리, 노후하거나 파손된 도로 안전시설물 및 보도 보수 등을 기본 업무로 수행한다. 이와 함께 도로와 보도, 교통 등과 관련된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팀은 평일에는 2개조 6명이 민원처리에 투입되며 토요일과 일요일 등 휴일에도 1개조 2명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민원 발생 시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처리하고 있다.
인도를 정비하고 있는 현장대응팀. 동해시 제공실제로 지난해 현장대응팀이 처리한 도로 관련 민원은 총 1570건에 달했다. 공휴일을 포함한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4건 이상의 생활불편 민원을 해결한 셈이다.
구체적인 민원 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도로 안전시설물 정비가 440건, 도로노면 정비 631건, 도로 낙하물 수거 148건, 배수시설 정비 230건, 기타 12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계는 현장대응팀이 단순히 민원을 접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순찰과 신속한 조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현장대응팀은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순찰과 신속한 현장 보수를 통해 생활 속 불편을 줄이고 더 나은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