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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송산초 신설 기원 '청보리밟기' 행사

증평군 제공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이 20일 지역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송산초등학교 신설을 기원하는 '청보리밟기'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증평읍 송산리 청보리밭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해 송산초신설범군민추진위원회, 지역 초등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해당 부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소유로, 증평군은 송산초 신설 대상지로 정하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증평군은 지난해 10월 이곳에 청보리를 파종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힐링 공간을 제공해 왔다.
 
청보리밟기는 겨울을 견딘 보리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전통 농사법이다. 밟힌 보리는 더욱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튼튼하게 성장한다.
 
이날 장뜰두레농요보존회는 두레농요 공연을 선보이며 풍년을 기원하는 농경 문화를 재현했다.
 
이재영 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는 보리처럼 송산초 신설을 위한 노력도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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