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지방소멸 시대 충북 진천에서 답을 찾다…"결국은 일자리"

지방소멸 시대 충북 진천에서 답을 찾다…"결국은 일자리"

충북CBS 라디오 <시사직감>

충북 진천군 18년 연속 인구증가…전국 비수도권 군단위 지자체 유일
인구 젊어지는 속도 빨라져, 출생아수 증가율 충북 1위 출생절벽 역주행
"진천형 인구 정책 시스템 정착" 우량기업 유치→일자리→정주여건
"혁신도시 인구 기여 했지만 한계, 지역특성 맞는 순환적 정책이 열쇠"

■ 방송: 충북CBS 라디오 <시사직감> 청주 FM 91.5MHz, 충주 FM 99.3MHz (17:00~17:30)
■ 제작: 이은영 PD
■ 진행: 김종현 기자
■ 대담: 배경석 진천군 인구정책과장

배경석 진천군 일자리정책과장. 충북CBS배경석 진천군 일자리정책과장. 충북CBS
[오프닝]
 
◇ 김종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직감>, 저는 김종현 기잡니다.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시작하셨습니까? 오늘(24) 낮부터 기온이 조금 올랐죠? 이제 한파가 서서히 물러간다고 하니 다행스럽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풀리면서 활동하기 한결 좋아졌지만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인구 문제는 여전히 얼어붙어 있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문제, 이제는 나라의 존립마저 위협하는 지경이 됐고요. 특히 수도권 편중의 개발 정책이 더해져서 지방, 특히 농촌 지역의 위기는 더욱 심각하죠. 학교와 상점이 문을 닫고 많은 마을이 텅 빈 채 쇠락하는 모습은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오늘 이 시간엔 이 위기를 극복할 방법은 없는지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2025년 2월 24일 월요일 <시사직감> 문을 열겠습니다.  

[코드음악]
 
◇ 김종현> 오늘 <직감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앞서 오프닝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 추세 속에 많은 지방 정부가 지역 소멸을 걱정하는 현실이죠. 그런데 충북에서 매년 괄목할 인구 성적표를 받아들고 승승장구하는 고장이 있습니다. 진천군인데요. 이 시간 진천군의 사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인구 문제 해결의 근본 해법을 한번 고민해 보는 시간 가져볼까 합니다. 오늘 배경석 진천군 인구정책과장 스튜디오에 나와 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과장님.  

◆ 배경석>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진천군 인구정책과장입니다.  

◇ 김종현> 네. 진천군의 인구정책과가 언제 생긴 거죠?  

◆ 배경석> 네. 흔히들 지금은 지방 소멸 시대, 또 인구 감소 시대라고 하는데 정부에서도 지난해 인구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를 하고 또 인구 전략기획부 설치를 공표한 바 있는데요. 거기에 이보다 앞서 진천군이 선제적으로 인구 정책, 일자리 대책, 저출생 문제 그 다음에 외국인 정책에 대해서 인구 전담 부서의 필요성이 고민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진천군은 충북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7월에 인구정책과를 신설을 했습니다. 그 인구 전담 부서를 통해서 군정의 각종 정책과 전략 사업들이 실질적인 인구 증가로 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네. 그렇군요. 충북 최초였군요. 그런데 과장님 사전에 저희 취재진이 송기섭 진천군수님을 집무실에서 사전 인터뷰를 했거든요. 오늘 과장님하고 이제 대담 중간중간에 군수님 말씀도 청취자들께 함께 들려드리도록 하겠고요. 본격적으로 이야기 나누기 전에 일단 먼저 군수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진천군의 인구 추이를 간략히 조망해 주십사 이렇게 부탁을 드렸는데 이렇게 대답을 하셨어요. 한번 들어보시죠.  

"우리 진천군은 지난 18년간 연속해서 인구가 증가했습니다. 전국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이와 같은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낸 게 진천군입니다. 최근 9년간 제가 군수로 재임한 기간 이후입니다. 전체 늘어난 인구의 70% 1만 8천여 명이 지난 9년간 늘어났습니다. 9년간 1만 8천여 명이 늘어났다는 것은 1년간 평균 2천 명 정도 늘어난 건데, 작년 같은 경우는 18년 연속 인구 증가보다 그 이상 기뻤던 게 우리 충청북도가 작년에 53명의 신생아가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진천군은 77명이 늘어났으니까 무려 18%가 증가한 반면 충청북도는 마이너스 0.7% 역성장을 했습니다." 

◇ 김종현> 네. 송기섭 진천군수의 음성이었고요. 그러면 이제 담당 부서장인 배경석 인구정책과장님과 하나하나 들여다보겠습니다. 진천 인구와 관련한 통계 수치 자세히 좀 소개해주세요.  

◆ 배경석> 네.군수님께서 앞서 자세히 좀 설명을 해 주셨는데 부연해서 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2024년 12월 말 기준 충청북도의 인구가 2천 292명이 감소한 가운데에서 진천군의 인구는 283명이 증가한 8만 6537명으로 충청북도에서 가장 높은 0.3%대의 인구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진천군은 2006년부터 2024년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무려 18년 연속 인구 증가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이 기록은 전국의 비수도권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고 또 심지어 전국에서 그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해서는 8개의 지방자치 단체만이 이 기록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진천군의 인구는 6만 111명에서 8만 6537명으로 2만 6426명이 꾸준히 지속적으로 증가를 하였습니다. 특히 앞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민선 6기인 2016년부터 현재까지 9년 동안의 진천군의 인구는 18년 동안 증가한 인구의 그 기간 동안에 70% 이상 1만 8천 566명이 늘어나서 최근에 가장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김종현> 그랬군요. 그러면 그 연령대별 인구도 좀 분석해 주시겠어요?  

◆ 배경석> 네. 주요 연령대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면 6세에서 17세까지 초·중·고 학령 인구는 1만 2천 953명으로 전체 진천군 인구 수 대비 15%로 나타나고 있고, 19세에서 39세까지의 청년 인구는 1만 9천 699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23%입니다. 또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만 6천 767명, 전체 인구 수 대비 20%로 각각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런 기록들을 보면은 전반적으로 진천군의 인구는 젊어지는 속도는 빨라지고 있고 고령화의 속도는 좀 느려진다고 자체적으로 분석이 됐습니다.  

진천군 제공진천군 제공
◇ 김종현> 확실히 좀 다른 시군하고 비교가 되네요. 그리고 아까 군수님 말씀 중에 그 출생아 증가율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이런 대목이 있었는데 그 배경은 역시 그 젊은층 유입 때문인가요?  

◆ 배경석> 맞습니다. 진천군의 출생아 수 증가율은 충북 도내에서 좀 압도적으로 1위를 하고 있는데요. 출생 절벽 시대를 역주행하는 그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진천군의 2024년 누적 출생아 수는 504명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 약 18% 그러니까 77명이 증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것은 기록은 전국 평균 출생아 수 증감률은 3.1%가 증가한 반면에 충북의 출생아 수 증감률은 마이너스 0.7%로 각각 나타난 것을 보면 두드러진 성과가 아닌가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고, 특히 군의 조출생률은 약 0.8명으로 이 역시 전국의 최상위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진천군의 출생아 수 증가율이 높은 것은 사회자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젊은 층의 유입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2016년부터 주요 정책으로 시행하고 있는 진천형 고용 중심의 인구 성장 정책에 있다고 볼 수 있고 그 밖에 잘 아시는 것처럼 충북 혁신도시의 공공기관의 입주에 따른 젊은 층의 유입 등이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김종현> 아까 말씀해 주셨던 그 조출생률이라는 거는 인구 천 명당 출생아 수를 얘기하는 거죠?

◆ 배경석> 네, 그렇습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그래서 이제 저희 취재진이 인구 증가 배경,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라고 군수님께 마찬가지로 또 아까처럼 여쭤봤어요. 근데 이제 진천형 선순환적 인구 증가 모델이다 이렇게 자신 있게 말씀을 하시던데 함께 일단 들어보시죠. 송기섭 진천군수입니다.

"진천형 인구 정책 시스템이 좀 저는 정착이 됐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거는 첫 번째가 시작점이 투자 유치입니다. 투자 유치를 많이하면 종업원들을 진천에 전입을 시키기 위해서는 정주 여건을 개선을 해줘야 됩니다. 그럼 정주여건을 개선을 해주면 인구들이 정착이 되고 인구가 정착이 되면 새로 재투자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천은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가 정립이 됐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9년간 매년 1조 원 이상 투자 유치를 성공해서 작년까지 12조 8천억 원을 투자를 했습니다. 이렇게 해갖고 최근 9년간 신규 일자리가 늘어난 게 진천에서는 1만 9천여 개가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운영 기업이 많다 보니까 젊은 인구들이 많은 거죠. 인구도 양적으로 질적으로 아주 우수하고 건전하게 인구가 증가를 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종현> 네. 송기섭 진천군수의 답변 들어보셨는데 진천 인구의 그 증가의 배경과 정책, 전략, 과장님께서 다시 한 번 좀 부연해주세요.  

◆ 배경석> 정리를 하자면 예전에 진천군의 이미지는 연상을 하는 거는 진천 쌀, 진천 수박, 농다리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진천군의 일자리입니다. 일자리 이것이 바로 군수님께서 강조하신 진천군의 인구 성장의 핵심 동력이기도 합니다. 부연해서 말씀을 드리면 진천군은 이제 민선 6기부터 인구 성장의 핵심 정책으로 선순환적인 지역 발전 시스템의 정착을 들 수 있는데요. 진천형 고용 중심의 인구 성장 모델로 설명할 수가 있겠습니다.  우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우량 기업을, 투자 유치를 하고 그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를 하고 그다음에 거기에 따라서 높은 임금 구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하고 이는 다시 환류해서 대단위 주택 공급과 정주 여건에 대한 문화생활 각종 인프라에 투자되는, 그렇게 해서 앞으로도 지역 발전이 꾸준히 이어질 거라고 기대를 품게 되는 선순환적인 전략이 주요했다고 봅니다.  

◇ 김종현> 투자 유치, 일자리, 정주 여건 이게 순환이 되는 거죠? 그 주소 전입 운동이라든지 뭐 혹은 출산 장려금이라든지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 여러 자치단체들이 이런저런 방식들을 많이 구사하는데 일시적 처방에 불과한 거겠군요.  

◆ 배경석> 네. 맞습니다. 이게 인구 증가의 요인은 사회적 자연적인 그런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고려를 해야 되는데 일자리, 문화, 교육, 복지, 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접근을 해야지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모색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케이푸드밸리 산업단지 전경. 진천군 제공케이푸드밸리 산업단지 전경. 진천군 제공
◇ 김종현> 물론 진천군도 그런 정책들을 병행은 하고 계시겠죠. 그런데 이제 근본 처방은 아니라는 말씀 해 주셨고요. 기업 유치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일단 첫 단추인 것 같아요. 인구 증가를 위해서 구체적으로 그 부분에 그동안 기울인 노력 그리고 성과 정리해 주시겠습니까?  

◆ 배경석> 네. 몇 가지 사례를 들어서 말씀을 드리자면 잘 아시는 것처럼 진천군이 이제 9년 연속 1조 원 이상 누적 금액은 13조 원에 달한 막대한 투자 유치를 달성을 했고 그 진천군의 입지적인 여건을 십분 활용한 전략적인 산업단지 조성과 우량 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속적으로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반도체, 2차 전지 케이푸드 밸리, 바이오 신재생 에너지 등 전력 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견인했다 그렇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우리 진천군의 1인당 GRDP가 9천만원으로 전국 최상위에 달하는 생산 효과를 나타내고도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진천 케이푸드 밸리인데요. 일반적으로 산업단지 조성과 입주까지는 보통 7~8년 정도가 소요가 됩니다. 근데 진천 같은 경우에는 지역 일자리라든가 사회 환원 사업, 상생 발전 협약 그다음에 세수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공공 갈등이 유발되는 여러 가지 다양한 부분에서 사전에 예방을 하고 또 소통을 통해서 5년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마무리할 수 있었고요.  

◇ 김종현> 단축을 하셨고요.  

◆ 배경석> 또 최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가 또 기회 발전 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내면서 기업은 다양한 세수 혜택까지 누리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또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또 이제 그 연장선에서 중요한 게 주민 정착을 돕기 위한 정주 여건이죠. 한마디로 교육, 보육, 문화 인프라 등 이런 정책이었을 텐데 그동안 어떤 것들 있었습니까?  

◆ 배경석> 네. 말씀하신 것처럼 인구 성장의 핵심 인프라는 교육과 육아입니다. 근데 그것도 하나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 보육, 여가, 사회 인식 등 여러 가지 문화적인 사회적인 요소가 복잡하게 어우러진 전략이 필요한데요. 진천군은 다양한 K-스마트 교육 선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아시는 것처럼 지난해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지역으로 또 선정도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진천군에서 '마하 2.0 프로젝트'라는 출산 육아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아울러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지난해 군립 교향악단 창단을 비롯해서 그 밖에 복합혁신센터, 진천 스포츠타운, 문화예술회관 또 어울림 센터 같은 단순히 인구 성장만이 아니고 주민이 정착할 수 있는 생활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그러한 다양한 여러 가지 노력들을 좀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지난해 대박이 난 미르 309와 농다리에 상설 문화 공연을 올해는 처음으로 도입을 했습니다.  

◇ 김종현> 그 여가 공간까지. 그랬군요. 그런데 이제 말씀해 주신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결해야 될 과제라든지, 부족한 점, 더 노력을 기울여야 될 점 있을 것도 같아요. 어떤 게 있을까요?

◆ 배경석> 그래서 좀 사실 어려운 아쉽고 어려운 점이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하나가 도농 복합도시의 한계이지만 주거와 정주여건입니다. 진천군의 인구 성장이 지금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고 또 우선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시점에 잘 아시다시피 불안정한 국가 재정으로 인해서 그 속도가 둔화되고 있어서 안타까운데요.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에 조기 착공 등 SOC 사업을 비롯해가지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공동주택 등 대단위 도시 개발 사업이 조속히 정상 궤도에 올라서고 예정 중이거나 시행 중인 다양한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이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종현> 근데 이제 주거와 정주 여건. 많은 투자에도 불구하고 이제 계속 아쉬운 점으로 또 동시에 남아 있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 비슷한 말씀 군수께서도 해 주셨어요. 함께 들어보시죠.

"저는 군민이나 사회 구성원의 가장 큰 복지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을 해야되는 겁니다. 좋은 일자리를 창출을 하면 먹고 사는 건 해결이 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와서 정주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문화, 예술, 교육, 사회적 인프라, 관광, 이거를 확충을 해주면 사람들이 오기 마련입니다. 옛날에 누가 진천에 와서 살고나 싶었겠습니까? 근데 지금같은 경우는 진천에 아파트가 없습니다. 근데 진천군이 갖고 있는 어떤, 떠안고 있는 문제도 있습니다. 지금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좋은 일자리가 만든 3만 2천명이 있습니다. 근데 3만 2천명이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서 여기 안오시는분도 있고 근데 가장 큰 것 중에 하나가 풍부한 주택공급이 지금 못해주고 있고, 그리고 정주여건도 부족합니다."

◇ 김종현> 네. 그런데 어쨌든 이제 진천군의 성공 사례가 이제 다른 시군에도 적용이 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부족한 가운데에서도 이제 많은 성과를 내셨잖아요. 인구 증가 이제,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지 이걸 여쭤보는 건데, 이런 질문을 드리는 배경에는 진천군 밖에서 보면 진천군의 경우엔 혁신도시라는 아주 이제 진천군의 독주를 가능케 한 요소가 있지 않느냐 이렇게 바라보는 시각도 있거든요.  

진천군 제공진천군 제공
◆ 배경석> 네. 일정 부분 또 맞는 말씀이기도 하고, 근데 저희 충북 혁신도시의 성장이 진천군 인구 증가의 기회였다고 볼 수는 있습니다. 근데 신도시 개발로 인한 인구 증가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제한적이고 한정적일 수가 있습니다. 역으로 단순히 신도시 개발을 해서 인구가 증가했다고 한다면 대단위 주택 공급으로 지방의 모든 시군이 인구가 늘어났을 겁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진천군의 인구 증가는 결국 지역 발전의 생태계 조성의 성과에 있다고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 특화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을 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서 산업 인구를 늘려서 인구 증가를 유도했고 또 진천군의 이러한 사례는 여건이 비슷한 전국의 타 자치단체에서도 좋은 롤 모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방의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의 해법은 역시 지역 특성에 맞는 순환적인 정책 연결일 것입니다.  

◇ 김종현> 네. 그러니까 이제 혁신도시는 인구 성장에 기여는 했으되 그게 뭐 절대 다가 아니다 이런 말씀해 주셨어요. 그러면 이제 인구 증가가 그동안에 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도 분석한 바가 있으십니까?  

◆ 배경석> 네. 실제로 진천군의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최근 9년간이거든요. 근데 이제 기준 2016년도 기준으로 해서 진천군의 예산규모는 3천억 정도가 됐었는데 지금은 3배에 달하는 9천억 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또 인구가 증가하면서 지역의 인프라와 또 사회복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또 각종 예산 수요도 증가하게 되는 것이죠. 또 실질적인 지역 내 성장을 보여주는 GRDP 규모는 당시에 현재의 절반 수준인 4조 6천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인구가 곧 경제이고 인구가 곧 복지인 셈인거죠.  

◇ 김종현> 네. 알겠습니다. 진천군이 이제 목표로 하고 있는 인구 정책의 방향성 좀 설명을 좀 해 주시고요. 지속 가능한 인구 증가를 위해서 고려하고 있는 정책이 있다면 좀 소개 좀 해 주시죠.  

◆ 배경석> 진천군의 인구 정책 방향성은 선명합니다. 인구 증가 전략에 있어서 사회적 자연적 증가 요인을 병행하는 질적 인구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구는 지역 발전의 총체적인 결과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기도 합니다. 지속 가능한 인구 증가의 핵심 키워드는 저희 진천군에서는 청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청년이 자리 잡고 아이를 가지고 또 그 아이가 다시 성장을 해서 지역의 핵심을 이루는 청년이 넘쳐나는 도시가 되어야 된다고 저희는 판단을 하고 있고요. 이를 위해서 꾸준히 양질의 일자리를 생산하기 위한 우량 기업을 유치를 하고 또 일례로 준공을 앞두고 있는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해서 청년 인프라를 더욱 확장을 확충을 하고, 또 진천군의 저출산 극복 정책의 일환으로 한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갖는 것이 뺄셈의 삶이 아닌 덧셈의 삶이라는 합계 출산율 2.0을 달성하기 위한 '마하 2.0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각 분야별 부문별 인구 성장 로드맵을 시행해서 올해도 19년 연속 인구 증가를 위해서 노력 다하겠습니다.  

◇ 김종현> 네. 19년 연속 타이틀 또 노리시는군요. 그러면 이제 인구 문제와 관련해서 중앙 정부나 다른 지자체와 협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배경석> 네. 사회 전반적인 급격한 인구의 자연적 감소 속에서 지방 소멸을 가속화하고 있는 원인은 여러 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이제 작용한다는 것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먼저 정부의 오랜 수도권 중심의 개발 정책 등으로 인해서 지방의 경제적 불균형과 산업 쇠퇴가 하나일 것이고 또 다른 한 가지는 지방 스스로의 정책적 한계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실효성이 낮은 국가 재정 정책이 인구 벽을 절벽을 개선하고 완화하는 데 효과성이 미흡하다는 게 있습니다. 이 지방 인구 감소는 전 국가적인 현상이기도 하지만 지방별로 감소 원인도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해결 방안 역시도 상이할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지방 소멸 기금과 교부세 등 막대한 국가 예산을 가지고 지역의 현실과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인구가 급감하는 전국에 89개 자치단체가 있는데 그 인구 감소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해서 일률적이고 단편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진천군처럼 지방의 인구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자치단체에서는 인구 관련 어떠한 국가적인 예산도 지원을 받고 있지 못하는 그래서 거꾸로 이제 상대적으로 패널티를 부여받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 위기 극복에 대한 국가 재정 정책이 획기적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울러 지방이 성장하려면 인구 지역 간의 권역별 발전 방안도 마련을 해야 되는데요. 지역 공동 성장 동력을 찾아서 확산하고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곧 지방 소멸 시대를, 인구 감소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 모두가 같이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예. 인구 문제로 고민하는 다른 지역에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좀 해 주시겠습니까?

◆ 배경석> 네. 사실 인구 증가, 인구 성장 참 어렵습니다. 심각한 지방 소멸과 인구 절벽 위기 극복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실효성 있고 근본적인 정책을 하루 빨리 마련을 하는 것에 더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OECD 회원국 중 합계 출산율이 우리나라가 최하위입니다. 그리고 향후 2050년에는 우리나라 인구가 절반으로 감소된다는 학계의 연구 자료도 또 있습니다. 가끔은 미래에 생존하느냐 또 소멸하느냐의 절박한 상황이 될 수도 있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단편적인 현금성 지원은 한계성이 명확하다는 또 연구 자료도 있기 때문에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는 반증일 것입니다.  

왼쪽부터 배경석 진천군 인구정책과장, 김종현 앵커. 충북CBS왼쪽부터 배경석 진천군 인구정책과장, 김종현 앵커. 충북CBS
◇ 김종현> 말씀 잘 들었고요. 그 마지막으로 청취자들께 혹은 진천 이주를 주저하시는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좀 해 주시죠. 지금 진천 자랑도 좋습니다.  

◆ 배경석> 충북CBS 시청자, <시사직감> 청취자 여러분 요즘은 가장 핫한 생거진천을 담으시기 바랍니다. 진천군은 '사람을 담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하고 색다르게 전입 지원 시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생거 진천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김종현> 네. 배경석 과장님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배경석> 감사합니다.  

◇ 김종현> 네. 오늘 <직감인터뷰> 배경석 진천군 인구정책과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시사직감>, 오늘은 배경석 진천군 인구정책과장 스튜디오에 초대하고 송기섭 진천군수 사전 인터뷰 함께 들으면서 인구 문제 해결에 대한 해법 고민해 보는 시간 마련해 봤습니다. 2025년 2월 24일 월요일 전해드린 <시사직감>,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은영, 진행에 저 김종현이었습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십쇼.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