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김포 학생들도 '서울런'으로 공부한다…지역 교육격차 해소

오세훈 서울시장(우측)이 25일(화) 김포시청에서 열린 '서울시-김포시 서울런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오세훈 서울시장(우측)이 25일(화) 김포시청에서 열린 '서울시-김포시 서울런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거주 저소득층 학생들처럼 앞으로는 경기도 김포시의 저소득층 학생들도 교육복지 플랫폼인 '서울런'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김포시청에서 김병수 김포시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 8월 도입된 서울런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유명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약자와의 동행'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으로 김포시에 서울런 플랫폼을 도입하는 작업을 지원하고, 김포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교육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날 협약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서울에서 멀어질수록 가치가 커지는 온라인 교육 시스템이 전국 확산의 초기 단계"라며 "그런 의미에서 사업 협약을 위해 처음으로 서울 외의 지방으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앞서 충청북도와 강원도 평창군과도 서울런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현재 준비중이다.
 
오 시장도 이날 "지역이 원하면 서울런으로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했지만,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이슈가 아직 숨쉬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전날 김병수 김포시장도 서울시 편입을 계속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공개리에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김 시장은 "서울시도 앞서 국회 토론회에서 실질적인 '메가시티'에 대한 계획을 밝혔기 때문에 잘될 거라고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염두에 두고 한 것은 아니지만, 편입 문제는 서울시 차원에서 여전히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0

1

전체 댓글 0

새로고침

    노컷포토

    • 피고인석 尹
    • 이재명,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간담회 참석
    • 한국보도사진전 개막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B조 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