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전주시 고향사랑기부액 9.7% 늘어…지난해 3억 5천만 원

기부 건수는 13.9% 증가

전주시청 항공사진. 전주시 제공전주시청 항공사진.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에 기탁된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이 모두 3억 5천만원으로 나타났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3503건이 접수됐다. 기부액은 3억 5천만원이다. 전년 대비 427건(13.9%), 3100만원(9.7%)이 늘었다.

지난해 기부금을 보면 10만원이 3166건으로 가장 많았다. 10만원 미만 301건, 10만원 초과~100만원 미만 30건 등의 순이다. 기부자는 30대 1390건, 40대 892건, 50대 649건, 20대 이하 413건, 60대 이상 160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기부건별로 주소지는 서울·경기가 52%로 절반을 넘었다.

지난해 답례품 2845건(8300만원)이 제공됐다.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가 70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참기름·들기름세트(527건), 홍시 찹쌀떡(268건), 전주 옥전미(251건), 닭고기 꾸러미(221건), 이강주(126건) 등의 순이다. 기금 사업으로 '전주 함께라면' 사업에 3천만원을 썼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평균 모금액을 살펴보면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시(75개)는 3억 8천만 원, 군(82개)은 4억 7천만 원, 자치구(69개)는 1억 7천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태어난 지역이나 학업·근무·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 등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준다. 기부 상한액은 지난해까지 개인당 최대 500만원이었으나, 올해 2천만원으로 늘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