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검사. 경남도청 제공 일본 원전 오염수와 고리 원전 영향을 파악하고자 지난해 진행된 경남 지역 환경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해수·갯벌 등 환경 시료의 방사능(삼중수소·요오드·세슘)을 검사한 결과 국내외 원전의 영향은 없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원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의 영향을 확인하고자 남해 연안의 해수와 갯벌 204건, 고리 원전의 영향 감시를 위한 토양 등 116건을 조사했다. 또, 환경 방사능 분포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공기 등 67건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과거 해외 핵실험 영향으로 추정되는 세슘(137Cs)이 해수(불검출~0.00218 Bq/L)와 갯벌(불검출~1.94 Bq/kg-dry), 토양(불검출~7.43 Bq/kg-dry)에서 평상 범위 내에서 검출됐다.
나머지 모든 시료에서는 삼중수소·요오드·세슘(134Cs) 등 인공 핵종이 검출되지 않아 국내외 원전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원은 2012년부터 지자체 최초로 방사능 검사 체계를 구축해 요오드·세슘 등 41종의 감마핵종을 조사하고 있다. 삼중수소는 지난해 3월부터 해수를 대상으로 매달 검사하고 있다.
올해는 해수·갯벌 등 9종 390건을 검사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경남도와 연구원 누리집에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