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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당구 대회 우승 상금 400% ↑, 출전 수당 신설-심판 수당도 인상

韓 당구 대회 우승 상금 400% ↑, 출전 수당 신설-심판 수당도 인상

대한당구연맹이 서수길 신임 회장 집행부 출범과 함께 국내 종합 대회 우승 상금 400%, 심판 수당 최대 50% 인상 등 처우 개선에 나섰다. 사진은 한국 당구 3쿠션 간판 조명우가 제11회 국토정중앙배 대회에서 우승한 모습. 연맹대한당구연맹이 서수길 신임 회장 집행부 출범과 함께 국내 종합 대회 우승 상금 400%, 심판 수당 최대 50% 인상 등 처우 개선에 나섰다. 사진은 한국 당구 3쿠션 간판 조명우가 제11회 국토정중앙배 대회에서 우승한 모습. 연맹
한국 당구 종합 대회의 우승 상금이 4배 증액되고 심판들의 처우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은 27일 "새 집행부가 종합 대회 상금의 파격적인 인상과 선수들의 출전 수당 신설 및 심판들의 심판 수당 확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 집행부 출범과 함께 지난달 제3대 연맹 회장으로 당선된 서수실 회장의 공약 사항 이행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우승 상금은 기존 대비 400%, 준우승부터 기타 상금 들은 150% 인상된다. 캐롬 3쿠션 남자 개인전 우승 상금은 기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여자 개인전도 200만 원에서 800만 원으로 오른다. 포켓볼 남녀부와 스누커·잉글리시 빌리어드 역시 우승 상금이 400%로 증액된다.

선수 출전 수당이 신설된다. 연맹은 "종합 대회의 상금 구조를 고려해 입상 직전 라운드에서 탈락한 선수들에게 10만 원의 출전 수당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3쿠션은 32강, 포켓볼 16강, 스누커·잉글리시 빌리어드 8강까지 적용된다.

대한당구연맹 제3대 통합 회장으로 당선된 서수길 SOOP 대표이사(왼쪽). 연맹대한당구연맹 제3대 통합 회장으로 당선된 서수길 SOOP 대표이사(왼쪽). 연맹

심판 처우 개선도 이뤄진다. 심판 수당이 국내 종합 대회의 경우 기존 대비 30%, 국제 대회는 50% 인상된다.

새 상금 체계와 출전 수당, 심판 수당안은 오는 3월 22일부터 강원도 양구군에서 개최되는 '제13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와 '제13회 아시아캐롬선수권'부터 적용된다. 서 회장은 지난달 선거에서 ▲시도연맹 연간 재정 지원 확대 및 당구 대회 지역 축제화 추진 ▲심판 수당 인상 및 국제 단체 교류 연수 기회 제공 ▲출전 수당제 신설 및 연맹 주최 대회 상금 규모 확대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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