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 현장. 경북소방본부 제공27일 오후 1시 16분쯤 경북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진화헬기 12대와 진화차량 18대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한 바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 현장에는 초속 3.2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울진군은 '읍남4리 인근 주민들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해 달라'는 내용의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야산 인근에 있는 한 공장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울진 산불. 산림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