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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 성큼…충북 곳곳 나들이객 손짓

증평 삼기저수지·보강천미루나무숲 산책 코스 제격
옥천 구읍 포스팅 투어·보은 공설 캠핑장 본격 운영
'벚꽃' 청주 푸드트럭 축제·단양 스포츠 행사 다채

증평 삼기저수지 수변산책로. 증평군 제공증평 삼기저수지 수변산책로. 증평군 제공
봄 기운이 성큼 다가오면서 충북지역 곳곳에서도 나들이객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증평군은 완연한 봄을 앞두고 산책하기 좋은 지역 명소를 소개하며 관람객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증평의 삼기저수지 수변산책로는 지역 대표적인 산책 명소 가운데 하나다. 호수를 따라 걸으며 반짝이는 물결과 상쾌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강천미루나무숲은 도심 속 힐링 장소로 꼽힌다. 보강천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서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버스킹 무대에서 울려 퍼지는 감미로운 음악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연천천변 왕벚나무 가로수길은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기에 제격이다. 인근 반탄교 옆에는 반려동물 놀이터도 조성돼 있다.
 
좌구산휴양림 역시 증평의 대표 명소다. 좌구산 천문대에서 좌구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바람소리길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10대 걷기 좋은 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증평군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여유롭게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증평을 방문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시 제공청주시 제공봄을 맞아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도내 각 시·군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옥천군은 근대문화 여행지로 각광 받는 '구읍(舊邑) 포스팅 투어'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옛 시가지인 구읍에는 3㎞ 구간의 골목을 따라 전통문화체험관과 육영수 생가, 옥천향교, 교동저수지, 지용문학공원, 옥주사마소, 정지용 생가 등이 있다.
 
보은군은 겨울철 휴장했던 3곳의 공설 캠핑장을 지난 1일부터 재개장했다.
 
북암 농촌체험관 캠핑장(35면), 삼가 농촌체험관 캠핑장(28면), 국민여가캠핑장(23면) 등이다. 특히 국민여가캠핑장은 반려견을 데리고 이용할 수 있다.
 
청주시는 무심천 일대를 중심으로 한 '꿀잼도시'를 만드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무심천에서 장관을 이루는 벚꽃 철을 앞두고 무심동로 청주대교~1운천교에 데크길을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음달 4~6일 청주예술제 야외행사와 푸드트럭 축제가 열린다.
 
단양군은 다양한 체육행사를 마련한다.
 
지난 1일 '단양팔경 한마음 배드민턴대회'에 이어 오는 10일까지 '단양 소백산기 전국 초등배구대회'가 열린다.
 
춘계 전국 중고 배구 연맹전(12~20일)과 단양만천하 스카이워크 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29~30일)도 진행된다.
 
4월과 5월 역시 소백산 철쭉 배 전국 풋살대회(4월 4~6일), 단양 소백산 배 전국 남녀 9인제 배구대회(4월 11~13일), 대한민국 배구 협회장기 전국 유소년배구대회(5월 16~18일) 등이 잇따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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