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국제조선해양수출상담회.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도내 조선해양분야 수출 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자 '국제조선해양수출상담회'에 참가할 기업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인 국제조선해양수출상담회는 오는 9월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스마트그린에너지조선해양수출상담회'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중국·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 34곳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1억 8천만 달러(198건)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40곳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40개 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운영한다. 특히 참가 기업의 계약 성사율을 높이고자 해외바이어 도내 기업투어 프로그램 신설, 해외 유망바이어 초청 확대, 운송료 지원, 전문가 초청상담회 등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또, 한국무역협회와 전문 무역상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매력 있는 해운·조선강국의 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기자재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탠다.
경남조선해양기자재조합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참가 기업이 상담회 이후에도 계속 바이어와 협력해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부터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이달 말까지 상담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