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영상 캡처이른바 '대치맘' 패러디 영상으로 주목을 받은 희극인 이수지가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 '병관이들 소통해요. 이모카세 수지맞은 썰 EP11. 이수지 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부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진행을 맡은 정준하가 "제이미맘 진짜, 어쩜 그렇게 잘하냐, 우리는 대치동은 아니고 서초동 쪽에 (자녀를) 보낸다"며 "제이미맘을 보면서 많이 공감했다. 김밥에 목메는 연기를 그렇게 (잘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지는 "김밥은 진짜 사연이 있었다"며 "깁밥은 제가 구매 하면서 진짜 배가 고파서 이모한테 (크게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는데 그걸 컨셉인 줄 알고 보셨던 거 같다"고 웃었다. 그러자 정준하가 "수지가 뉴스에까지 나와서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지는 "사실 (최근) 뉴스룸에 초대를 받았다"며 "너무 감사한데 뉴스로까지 가면 너무 부담스럽다. 주목이 감사하기도 하지만 부담돼서 (어깨가) 무거워지는 게 있어서 죄송하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영상 캡처
앞서 이수지는 '대치맘' 패러디 영상으로 화제에 올랐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제이미 엄마' 이소담으로 변신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를 오가며 자녀를 차에 태우는 일상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이른바 강남 엄마 교복으로 불리는 수백만원대 명품 브랜드 패딩을 입어 주목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813만 회에 달한다.
이후 이수지가 입었던 패딩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매물로 쏟아지며 '강남 엄마들'을 향한 조롱이라는 반응도 일부 나왔지만, "재밌다", "풍자"라는 반응도 뒤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