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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날 죽이고 싶어했죠" 아르헨티나 동료 파레데스의 충격 고백

"메시가 날 죽이고 싶어했죠" 아르헨티나 동료 파레데스의 충격 고백

레안드로 파레데스(오른쪽)와 리오넬 메시. 레안드로 파레데스 인스타그램레안드로 파레데스(오른쪽)와 리오넬 메시. 레안드로 파레데스 인스타그램
"메시가 3개월 동안 대화를 거부했어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레안드로 파레데스(AS 로마)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대한 충격(?) 고백을 했다. 메시와 3개월 동안 등을 졌던 사연이다. 아르헨티나 '캡틴'이자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는 왜 국가대표 동료와 3개월 동안 대화를 거부했을까.

미러는 10일(한국시간) 파레데스의 고백을 통해 메시가 파레데스를 외면했던 사연을 전했다.

2021년이었다. 당시 파리 생제르맹 소속이었던 파레데스는 메시가 뛰던 FC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펼쳤다.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이다. 파레데스는 파리 생제르맹이 승리한 뒤 소속팀 동료와 이야기를 했다. 파레데스에 따르면 옆에서 대화를 듣게 된 메시가 자신에게 한 이야기라 생각하고, 파레데스와 대화를 거부했다는 설명이다.

정확한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 동료들의 기를 살리기 위해 FC바르셀로나를 깎아내리는 발언이었다.

파레데스는 "3개월 동안 대화를 하지 않았다. 끔찍한 시간이었다"면서 "다음 날 메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15일 후에 또 메시지를 보냈다. '너에게 한 이야기가 아니다. 불쾌하게 하려는 의도도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응답이 없었다. 그렇게 3개월이 흘렀다"고 강조했다.

파레데스는 이미 예전에도 이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파레데스는 "메시가 나를 죽이고 싶어했다. 정말 화가 난 상태였고, 나는 집에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캡틴'은 먼저 화를 풀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집 기간이었다. 메시가 먼저 파레데스의 방을 찾았고, 둘은 오해를 풀었다. 파레데스는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메시가 방에 찾아왔다. 양치를 하고 있었는데 메시가 물을 뿌리면서 '왜 이렇게 일찍 왔냐'고 말했다. 이후 웃으며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메시가 2022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한솥밥을 먹었다. 또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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