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트럼프발 '관세 전쟁' 속 '한-EU FTA 무역위원회' 개최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의견 교환…공급망 등 신통상 이슈 논의 필요에 공감

스마트이미지·연합뉴스스마트이미지·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브뤼셀에서 제12차 '한-EU FTA 무역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우리 측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과 EU 측 마로시 셰프초비치 통상 담당 집행위원이 공동 주재했으며, 산업부 통상정책국장 등 20여 명의 한국 대표단과 EU 통상총국 마리아 마틴-프랫 부총국장 등 EU 대표단이 참석했다.
 
무역위원회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사전 면담에서 양측은 미국 트럼프발 관세 전쟁 등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 측은 한국산 신선 쇠고기 EU 수입 허용 절차 조속 이행과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제도 개편 검토를 요청했으며 EU의 배터리 규제와 철강 세이프가드, 불화가스 규제, 탄소국경조정제도 관련 EU 시장접근 문제도 언급했다.
 
특히 양측은 공급망 등 신통상 이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한-EU FTA 내 '신통상 및 경제 이슈 특별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정인교 본부장은 "한-EU FTA는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에 중요한 기반이 되어온 바 앞으로도 FTA 이행 강화를 바탕으로 호혜적인 교역과 투자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