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김연경(37·흥국생명)이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 출전해 만원 관중 앞에서 포효했다.
흥국생명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6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19, 23-25, 25-18, 25-20)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후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해왔던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맞아 주축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다. 4경기 만에 완전체 전력을 앞세웠고 김연경도 모처럼 코트를 밟아 19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33득점을 몰아친 파즐리의 활약으로 OK저축은행을 3-1(25-22, 20-25, 25-20, 25-16)으로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