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도계읍 산기리 일원. 삼척시 제공강원 삼척시는 주민들이 직접 요구하고 염원하던 도계읍 '산기천댐'이 지난 12일 환경부의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에서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강원특별자치도와 삼척시는 가뭄과 대형산불 발생 시 이용가능한 진화용수 확보를 위해 기후대응댐 건설 필요성을 환경부에 수차례 건의한 결과 이번에 기후대응댐 최종 후보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에 삼척시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하여 댐 계획 수립 초기과정부터 지역의 요구를 파악하고, 댐의 입지와 규모 등 기본구상 검토 내용을 공유하고 논의해 지역공감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기후대응댐 후보로 확정된 지역은 기본구상, 예비타당성조사, 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댐건설기본계획을 수립한 뒤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댐건설 후 발생하는 막대한 운영유지비를 사실상 지자체에서 부담하기 어려워 '산기천댐'의 용도를 용수전용댐에서 다목적댐으로 변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상수 시장은 "기후대응댐 후보에 최종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며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주민들의 편익 증대, 가뭄대비, 산불진화용수 확보 등 각종 재난에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다목적댐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