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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위 손상 無…회복까지 4주" 키움 김동엽, 큰 부상 피했다

"다른 부위 손상 無…회복까지 4주" 키움 김동엽, 큰 부상 피했다

키움 김동엽. 키움 히어로즈 제공키움 김동엽. 키움 히어로즈 제공
김동엽(키움 히어로즈)이 추가 부상을 피했다.

키움 구단은 17일 "구단 지정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등 정밀검진을 한 결과 1차 검진과 같은 오른쪽 손목 골절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골절 외 다른 부위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회복까지 4주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동엽은 지난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김유성의 시속 148km짜리 직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았다. 이후 김동엽은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김동엽은 올 시즌 재기를 노리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고, 2016년 국내로 복귀했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3시즌을 뛴 다음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다. 작년 김동엽은 8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2안타, 1득점이 전부였다.

KBO리그에서 통산 657경기에 나와 92홈런 543안타 316타점 260득점을 올렸다. 타율은 0.268을 남겼다. 가장 좋았던 시즌은 2018년이다. 당시 SK에서 124경기에 출장, 27홈런 106안타 76타점 58득점 타율 0.252로 활약했다. 호쾌한 장타력을 앞세워 상대 투수들을 위협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키움은 장타를 보강하기 위해 김동엽을 영입했다. 당시 키움은 "팀에 오른손 거포가 필요했다. 김동엽이 합류해 타선의 좌우 균형을 맞추게 됐다"며 "경험 많은 김동엽이 젊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기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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