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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민생경제 안정 3차 대책 발표 "흔들림 없는 경제 체질 만든다"

강원

    춘천시, 민생경제 안정 3차 대책 발표 "흔들림 없는 경제 체질 만든다"

    핵심요약

    상품권·일자리·소상공인·취약계층까지 종합지원…상반기 예산 70% 조기 집행

    육동한 춘천시장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물가 안정, 소비 촉진,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보호 등 6대 핵심 분야의 대책을 공개했다. 진유정 기자육동한 춘천시장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물가 안정, 소비 촉진,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보호 등 6대 핵심 분야의 대책을 공개했다. 진유정 기자
    강원 춘천시가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민생경제 안정 3차 대책'을 발표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경제의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며 물가 안정, 소비 촉진,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보호 등 6대 핵심 분야의 대책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2023년 12월 전국 최초 긴급 민생대책, 2024년 1월 2차 안정대책에 이은 세 번째 후속 조치다.

    6대 분야 민생 지원 총력

    춘천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물가 안정·소비 촉진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창출·중소기업 지원 △문화·관광 활성화 △취약계층 보호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등 민생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추경 예산에 민생 관련 사업비를 대폭 편성할 계획이다.

    상품권·배달앱·골목상권 지원 확대

    대표적으로 지역화폐인 '춘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기존 430억 원에서 600억 원으로 확대되고, 5% 캐시백 혜택도 확대된다.

    또한 민관 협력 배달앱 '땡겨요' 활성화를 위해 배달비 무료쿠폰, 소비자 할인쿠폰 예산을 증액해 소비 유도를 강화한다.

    골목상권 지원도 확대된다. 스마트 상점 기술 도입, 특례 보증 대출 수수료 전액 지원, 야시장 조기 개장 등 현장 밀착형 지원책이 함께 시행된다.

    특히 중소기업 특례보증 규모는 기존 30억 원에서 75억 원으로 확대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도 확대하고, 공공일자리 사업도 취약계층 중심으로 조기 배치할 예정이다.

    17일 제21차 춘천시 민생경제정책협의회. 춘천시 제공17일 제21차 춘천시 민생경제정책협의회. 춘천시 제공

    문화·관광·복지 정책도 강화

    춘천시는 문화·관광 활성화 정책도 병행한다. 10인 이상 단체 관광객에게 숙박비를 1인당 2만 원씩 지원하고, 춘천투어패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또한 춘천문화재단 공연 예매자에게 모바일 상품권 2천원 환급, 시티투어 버스 요금 50% 할인 등 지역 소비 연계 프로그램도 처음으로 시행된다.

    복지 분야도 강화된다. 무주택 청년 월세 지원 기간을 12개월에서 24개월로 연장하고, 지역아동센터 급식단가 인상(8천원→9천원),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확대, 다자녀 기준 완화(3자녀→2자녀) 등이 주요 내용이다.

    예산 조기 집행으로 경기 부양

    춘천시는 이번 대책과 함께 상반기 예산의 57% 이상을 조기 집행, 특히 민생 분야는 70% 이상 신속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0차례 이상 민생경제정책협의회를 운영하면서 정책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경제 체질 개선을 통해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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