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 제공충남도는 지천댐 지역 협의체에 참가할 주민 위원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천댐은 협의체를 통한 추가 논의를 조건으로,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서 기후대응댐 '후보지 안'으로 분류됐다. 이에 충남도는 민간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고 도와 청양군, 부여군, 찬성·반대 주민, 전문가 등 20명 안팎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에 나선 상태다.
부여·청양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하는 주민이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지천댐 조성에 대한 실질적 논의를 위해 지천댐 예정지 인근, 직·간접 영향을 받는 주민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협의체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도 누리집 공지 게시판에서 위원 공모 신청서와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5일 개별 통보된다.
충남도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은 "찬·반 양측 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거쳐 지천댐 관련 향후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며 "부여·청양 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