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의 마을기업에 모두애(愛) 1곳, 우수 1곳, 고도화 2곳, 신규 3곳 등 모두 7곳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높은 매출과 브랜드 가치로 전국적인 영향력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하는 모두애 마을기업의 경우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고성군 고자미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됐다.
이 법인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참기름과 들기름으로 연 3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과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등 마을기업의 가치를 실현한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함안군 함안농부협동조합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쌀 발효 음료 판매와 체험 활동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역 청년 농부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밀양시 밀양숲속마을영농조합법인, 합천군 삼산골푸드영농조합법인은 고도화 마을 기업으로 뽑혔다. 사천시 대방마을나눔협동조합, 밀양시 구기마을 협동조합, 합천군 고소한마을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는 신규 마을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마을기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 사업을 하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소득,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모두애 마을기업 1억 원, 우수 마을기업 7천만 원, 고도화 마을기업에는 2천만 원의 사업비가 각각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