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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김나영·박진영·장민호·침착맨·혜리, 산불 피해 성금 기부

고윤정·김나영·박진영·장민호·침착맨·혜리, 산불 피해 성금 기부

윗줄 왼쪽부터 고윤정, 김나영, 박진영. 아랫줄 왼쪽부터 장민호, 침착맨, 혜리. 희망브리지/각 소속사 제공윗줄 왼쪽부터 고윤정, 김나영, 박진영. 아랫줄 왼쪽부터 장민호, 침착맨, 혜리. 희망브리지/각 소속사 제공
영남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중대형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연예인들의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홍보대사인 가수 장민호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장민호는 "산불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민호는 2024년부터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같은 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배우 혜리, 고윤정, 박진영은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각각 성금 5천만 원을 기부했다. 크리에이터 침착맨(이병건)도 2천만 원을 성금으로 보냈다.

혜리는 "산불이 확산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피해를 본 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우리 이웃들이 하루빨리 평안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고윤정 소속사는 "고윤정은 산불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하루빨리 따뜻한 보금자리로 돌아가고,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피해 지역 주민분들과 헌신하시는 소방대원분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알렸다.

박진영은 "산불 피해와 함께 현장에서 밤낮없이 고생하는 소방관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웠다"라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는 뜻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침착맨은 "뉴스를 보면서 '보고만 있을 일은 아니구나' 싶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피해를 본 이웃들과 산불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방송인 김나영은 아름다운재단에 5천만 원을 지난 25일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임시 대피소에서 지내는 이재민들의 생활 지원을 위해 쓰인다. 김나영은 2020년부터 유튜브 광고 수익금을 자립 준비 청년과 한부모여성을 위해 매년 기부하는 등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만 6억 6천만 원에 이른다.

한편, 전국에 중대형 산불이 발생해 26일 오전 기준 18명이 숨지고 공장과 사찰 등 209개소가 불에 타는 등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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