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지난 22일 오전 전남 담양군 중앙공원 사거리에서 이재종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서 펼쳐지는 4·2 재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항소심 무죄 판결까지 나오면서 의미가 커지고 있다.
담양군수 선거전이 호남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전초전이 되면서 각 당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담양군수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종 후보와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의 양자대결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재종 후보는 민주당 텃밭인 만큼 조직력을 바탕으로 힘 있는 군수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맞선 정철원 후보는 3선 군의원에 군의장까지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각 당에선 이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혁신당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다고 판단하며 전남도당은 물론 광주시당 당직자와 기초 광역의원들을 총동원하고,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국회의원들이 번갈아가며 담양을 찾아 표밭갈이를 하고 있다.
4·2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7일은 이재정 의원과 황명선 의원, 신정훈 의원, 안귀령 중앙당 대변인이 지원유세에 나섰다.
조국혁신당은 27일 담양군수 선거에 출마한 정철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최고위원회와 선대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하며 공약 실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조국혁신당 제공혁신당도 이날 정철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최고위원회와 선대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하며 공약 실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과 황운하 원내대표, 서왕진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회의 직후 집중유세를 펼치며 첫 기초단체장을 차지하기 위한 표밭을 다졌다.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의 항소심 재판부가 1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하면서 담양군수 표심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가 관건이다.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이 대표를 중심으로 정권 교체를 갈망하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이번 사법부 판단을 계기로 호남 지지층 결집에 더욱 열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혁신당은 '대통령은 민주단일후보 군수는 조국혁신당'이라는 '대민군조'의 통큰 정치연합을 강조하고 있다.
다가오는 4·2 재보궐선거 담양군수 재선거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향한 호남 민심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