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연합뉴스특급 조커다. 20분만 뛰고도 멀티골을 쏘아올렸다.
오현규(헹크)는 31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챔피언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헨트와 홈 경기에서 후반 25분 교체 투입 후 두 차례나 헨트 골문을 열었다.
헹크는 헨트를 4-0으로 완파했다.
주필러리그는 정규리그 30라운드 종료 후 3그룹으로 나뉘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헨크는 승점 68점 선두로 챔피언스 플레이오프 그룹에 속했다. 승점 절반으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했고, 1라운드 승리와 함께 승점 37점이 됐다. 클뤼프 브루게(승점 33점)에 승점 4점 앞선 선두다.
헹크는 전반 초반 두 번 연속 페널티킥을 놓쳤다. 하지만 전반 38분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 후반 5분 톨루 아로코다레의 골로 2-0으로 앞섰다.
후반 25분 오현규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헹크 공격은 다시 불이 붙었다. 오현규는 후반 43분 파트리크 흐로소브스키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첫 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다시 오른발로 골맛을 보며 시즌 11, 12호 골을 기록했다.
최근 주필러리그 3경기 연속 골이다.
오현규는 20분(정규시간 기준)만 뛰고도 팀 내 최고 평점(소파스코어 8.6점, 후스코어드닷컴 7.9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