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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 체불임금 위니아 파산 위기 등 지역경제 '위기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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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 체불임금 위니아 파산 위기 등 지역경제 '위기 경보'

박수기 광주시의원, 미국 관세위기 수출 제조업 분야 긴급 대책 촉구

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 5)은 31일, 광주시의회 제33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국 관세장벽에 따른 수출 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광주시에 강력히 요구했다. 광주광역시의회 제공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 5)은 31일, 광주시의회 제33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국 관세장벽에 따른 수출 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광주시에 강력히 요구했다. 광주광역시의회 제공
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 5) 은 31일, 광주시의회 제33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국 관세장벽 등 무역 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무역장벽의 현실화와 글로벌 경제 위기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자동차, 전기·전자 제품 등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하는 등 관세장벽의 충격파가 이미 현실화되고 있으며, 소상공인들은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박 의원은 위니아전자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지역 대표 제조기업인 대유위니아 그룹이 1,200억 원에 달하는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결국 파산 절차로 넘어갈 상황에 처했다"고 밝혔다. 다만, "위니아 딤채의 경우 기업 인수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회생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수기 의원은 광주시 관련 부서에 대해 "관세 위기로 인해 예상되는 수출 기업들의 피해와 전통 제조업 분야의 위기에 선제 대비하고, 긴밀한 위기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광주시와 경제‧산업계가 연대해 위니아 회생절차 기한 연장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가전산업을 비롯한 광주 대표산업 관련 기업의 경영 안정 및 기술‧제조 경쟁력 강화, 수출 다변화를 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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