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혤스클럽' 영상 캡처배우 신민아가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지난 31일 유튜브 채널 '혤스클럽'에는 '악연으로라도 엮이고 싶은 러블리한 그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한 신민아는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을 소개하며 최근 근황을 전했다.
진행을 맡은 혜리가 "사실 선배님을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 시사회에서 한 번 뵌 적 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신민아는 "기억난다"며 "화장실에 갔었는데 혜리 씨가 제 얘기하는 거를 안에서 들었다"고 말했다.
깜짝 놀란 혜리는 "제가 무슨 말을 했느냐"고 물었다. 신민아는 "좋은 얘기를 했다"며 "혜리 씨가 누군가한테 얘기를 했는데 고등학생처럼 귀여웠다"고 떠올렸다.
혜리가 "그때 뭐라고 했는지 얘기해주시면 안 되겠느냐"고 재차 묻자, 신민아는 말을 아꼈다. 이어 혜리가 "드라마 한 장면 같지 않으냐. 나 신민아 봤는데 XX 완전 예뻐 라고 했을 거 같다"고 말하자, 신민아는 "그렇게 얘기했다"고 웃었다.
혜리는 "그랬을 거 같다"며 "제가 데뷔하고 처음으로 충격을 받은 순간이었다. 연예인은 이런 분이 하시는구나"라고 떠올렸다.
'악연'. 넷플릭스 제공신민아는 오는 4월 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캐릭터도 좋았지만, 이야기의 힘이 느껴져서 선택하게 됐다"며 "얽혀있는 이야기의 힘이 세다"고 말했다.
이어 "6부작을 볼 때마다 각 화마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다"며 "배우들의 조합도 신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악연'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악연으로 얽힌 6명의 이야기를 다룬다. 매화마다 한 인물의 시점에서 사건이 조명되며 악연의 실마리를 풀어나간다.
신민아는 극 중 과거 사건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외과의사 주연을 맡았다. 이밖에 의문의 사고를 목격하는 목격남(박해수)를 비롯해 빚더미에 시달리다 살인 청부를 제안하는 사채남(이희준), 그 제안을 받게 되는 장길룡(김성균), 교통사고 사건을 덮으려는 한의사 안경남(이광수), 그리고 안경남을 돕는 여자친구 유정(공승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