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은 1일 6.25전쟁 당시 강원 금화지구 전투 중 전사한 故배봉환 하사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완주군 제공6.25 참전 유공자인 故배봉환 하사의 유족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전북 완주군은 1일 6.25전쟁 당시 강원 금화지구 전투 중 전사한 故배봉환 하사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전수식은 완주군청 청원월례회에서 진행됐으며, 故배봉환 하사의 친손 배일규씨가 화랑무공훈장을 전달받았다.
화랑무공훈장은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을 통해 故배봉환 하사의 공훈을 인정받아 수여됐다. 故배봉환 하사는 6.25전쟁 중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훈장을 전수받은 배일규씨는 "할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애써주신 국가와 완주군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족들의 숭고한 뜻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보훈가족의 예우와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올해 초부터 호국보훈수당을 3만 원 인상하고 지원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