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박완수 "지역건설업 살아나려면 대·중·소 상생 협력 중요"

경남도 대·중·소 건설업 상생협력 간담회
공공 건설투자 상반기 70% 조기 발주

대중소 건설업 간담회. 경남도청 제공 대중소 건설업 간담회. 경남도청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는 1일 도청에서 '대·중·소 건설업 간담회'를 열고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대한건설협회 경상남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울산광역시·경상남도회, 도내 건설 현장을 보유한 현대건설 등 대기업 11곳, 지역건설사 등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건설경기 위축으로 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중·소 건설업체와 지자체 간 상생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 차원에서 지역 업체 보호와 중앙정부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공공 건설투자를 상반기 안에 70%인 1조 6807억 원을 조기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역 건설사 수주를 돕고자 민관합동 하도급 기동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매달 4차례 이상 17개 현장을 점검하고, 271곳의 건설사에 도지사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했다.

지역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맺는 원도급사에는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건설업계 어려움을 줄이고자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지역 제한 입찰 대상 한도금액 상향(종합공사 100억 원→150억 원), 적격심사 대상공사 낙찰하한율 상향(4%), 일반관리비 상향(2%)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건설업이 살아나야 대형 건설사도 지역에서 더 많은 일감을 확보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하며 지역업체의 참여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