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미국의 관세 부과 유예로 뉴욕 3대 지수가 급등한 가운데 코스피는 2400선 안착에 나섰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2% 상승한 2395.13으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241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은 5% 급등하며 코스피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지난해 8월 6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4.15% 오른 670.12로 장을 시작해 670선을 유지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1원 내린 1446.0원으로 출발했다. 다만 오전 9시 10분 현재 다소 상승해 1458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뉴욕 3대 지수는 10% 안팎으로 상승했다. S&P500 9.52%, 나스닥 12.16% 등으로 하루 상승폭 기준으로 각각 역사상 3번째와 2번째 큰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중국을 제외하고 90일 동안 국가별 관세 협상에 돌입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은 중국의 보복관세에 대한 대응으로 관세율을 기존 104%에서 125%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