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유럽이 우크라이나 전후 안전보장을 위한 '안전보장군'을 5년간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 주도의 비공식 협의체인 '의지의 연합' 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이 여러 계획 중 하나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안은 유럽 주도의 군대를 우크라이나에 파병해 전후 러시아의 추가 침입 가능성을 저지하고 우크라이나인들을 안심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방안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안전보장군은 우크라이나의 영공·영해 방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파병의 주요 목적은 우크라이나군의 재건 및 훈련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병된 안전보장군은 단계적으로 철수해 5년 내에는 완전히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할 계획이라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논의는 기대만큼 진척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