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이 등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됐다. 연합뉴스프로야구 삼성 토종 우완 에이스 원태인과 롯데 내야수 고승민의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2025 신한 SOL 뱅크 KBO 올스타전' 출전 선수 중 2명의 교체를 알렸다. 원태인 대신 박세웅(롯데), 고승민 대신 류지혁(삼성)이 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나선다.
원태인은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선수 투표에서 드림 올스타 선발 투수 1위로 뽑혔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키움과 경기에서 5이닝 8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한 뒤 훈련 과정에서 오른쪽 등 통증을 호소해 전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후반기 정상 합류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역시 부상으로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된 롯데 고승민. 연합뉴스고승민도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 1위에 올라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하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1일 LG와 경기에서 오른 옆구리 근육을 다쳐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박세웅은 올스타전 투표에서 선발 투수 2위에 올랐으나 원태인의 부상으로 출전하게 됐다. 류지혁은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선수단 투표를 합산한 결과에서는 고승민에 밀린 아쉬움을 덜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