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금융/증시

    美금리인하 기대감에 코스피 3200선 회복 '눈앞'

    연합뉴스연합뉴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입어 코스피가 3200선 복귀를 눈앞에 뒀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5% 오른 3187.15로 출발해 한때 3212.31까지 오르며 3200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개인의 매도 물량이 확대하며 결국 전장보다 1.6% 오른 3198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역시 장중 7만 1500원을 달성하며 '7만전자' 복귀에 대한 기대를 키웠지만, 6만 99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장중 2.24% 오른 801.63으로 800선 회복을 노렸지만, 결국 1.85% 상승한 79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일 세제 개편안 충격으로 4% 가까이 하락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이날 오름세는 앞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 3대 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45%와 1.95%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가 대폭 하향 조정되는 충격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하자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다. 페드워치를 보면 9월 기준금리 인하 예측치가 94.1%로 확대하며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LS증권 황산해 연구원은 "고용 쇼크발 경기 낙관 후퇴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연결됐다"면서 "시장이 단기적 관세 피해보다 하반기와 2026년 성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1원 오른 1388.3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