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국민의힘 유상용 충북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충북도의원, 김종현 앵커. 충북CBS [오프닝]
◇ 김종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직감> 저는 김종현기잡니다. 한동안 숨 막히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더니 지난 주말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경상과 전라권에는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로 얻은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는데 또다시 많은 비가 쏟아졌죠. 비구름이 걷히면 어김없이 뜨거운 햇볕이 지면을 달굽니다. 혹독한 더위와 유례 없는 물폭탄, 극단적인 날씨는 이제 여름의 일상이 됐습니다. 저희 <시사직감>도 여러 차례 전해드렸듯이 이제 날씨는 계절의 흐름이 아니라 우리 삶 가운데 위험과 재난이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후의 경고를 더 이상 외면하지 않고 우리 사회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깊이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대응과 연대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전국적으로 이번 주 잦은 비 예보가 있습니다. 비가 자주 내리면서 폭염은 잠시 누그러지겠지만 비가 그치면 무더위와 열대야는 이어진다고 합니다.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025년 8월 4일 월요일 <시사직감> 문을 열겠습니다.
[코드음악]
◇ 김종현> 네. <시사직감> 오늘은 <이유공감> 코너로 진행합니다. 오늘로 일곱 번째 시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충북 도의원, 국민의 힘 유상용 충북 도의원, '이','유' 두 정치인과 함께 이슈에 대한 이유 있는 진단과 해석으로 청취자들과 공감해 가는 토크, <이유공감> 시간입니다. 오늘 프로그램은 유튜브 <충북CBS>를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최근 정치 이슈와 지난주 큰 이슈였던 한미 무역 협상, 지역 현안까지 시간이 허락하는 한 두루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식, 유상용 도의원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두 분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이상식, 유상용> 안녕하세요?
◇ 김종현> 지난 주에 뵙고 일주일 만인데요. 자주 뵈니까 좋습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오늘도 <이유공감> 이어갈 텐데요. 두 분 의원께서는 지난 한 주 가장 큰 이슈를 꼽자면 어떤 일 꼽으시겠습니까? 이상식 의원님부터.
◆ 이상식> 네. 좀 여러 가지가 있었죠. 일단은 우리 윤석열의 체포 거부, 이게 좀 많이 떠들썩했죠. 좀 보기 안 좋은 민망한 그 얘기까지도 전해지면서 그랬고 또 이제 한 당의 또 당 대표가 선출됐습니다. 우리 민주당에도 정청래 원내대표가 선출된 거, 정치적으로 보면 그 두 현안이 굉장히 큰 지난주에 화제가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종현> 우리 유상용 의원님도 꼽아주시죠.
◆ 유상용> 맞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그 문제가 가장 큰 이슈였었고요. 또 하나는 이제 한미 간에 이제 관세 부분, 그게 좀 가장 큰 이슈지 않았나 싶습니다.
◇ 김종현> 예. 두 분 의원님 말씀해 주신 거 그 사안들 다 두루두루 이야기 한번 나눠보죠. 앞서 언급을, 먼저 꼽아주셨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속옷 버티기 이야기부터 좀 나눠보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수의를 벗고 속옷만 입고 바닥에 드러누워서 체포에 불응했다 이래 가지고 이제 이슈가 됐습니다. 혀를 차시는 분들도 있었고 또 깜짝 놀라신 분들도 계셨죠. 여러 반응이 쏟아지던데요. 일단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상식> 일단 그 윤석열 씨가 과거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그 수사 받아라 하고 이제 강제로 연행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제 그런 모습도 있었고 또 이제 그 본인은 지금도 그게 내란이 아니다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그럼 내란이 아니면 검찰 조사에서 그리고 그 이어질 또 재판에서 정확하게 나와서 자기 주장 하면 되는데요. 그런 거에 대한 어떤 당당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정말 그 전직 대통령, 그리고 전직 검찰 수장으로서의 그런 그 모습이 그게 맞느냐, 하는 정말 이제 그런 속에서 국민들한테 이게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과거에는 이제 법기술자라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법을 이용해서 뭔가 피하는 것 같은데 이제는 법기술이 아니라 정말 이 막가파식 기술, 버티기죠? 이제 이런 것들을 보이는 모습에서 정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많이 실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결국 무산된 가운데 지난 1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 법무부 교정본부 차량이 빠져나오고 있다. 류영주 기자◇ 김종현> 네. 유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유상용> 법을 비껴간다, 또 법을 피해 간다, 하는 거는 좀 상식적으로 그 일반 저희들이 생각하기에는 참 안타까운 일이고요. 법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피해 갈 수 있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제가 조금 의아한 거는 지금 이번에 검찰에서 지금 특검에서 구속영장을 지금 발부하는 과정에서 그 소환을 하는데 지금 안 가신 부분이거든요. 그 이 전 대통령이 안 가는 건데 이 부분이 이게 내란이나 이쪽이 아니라 김건희 특검이란 말이에요. 김건희 특검 쪽에서 부르는 건데.
◇ 김종현> 체포영장.
◆ 유상용> 체포 영장, 김건희 특검에서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혐의점으로 보는 건 딱 두 가지예요. 하나는 선거법 위반, 또 하나는 허위사실 유포, 이 두 가지를 가지고 지금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근데 이 구속돼 있는 사람을 갖다가 다시 체포 영장을 발부해서 체포 영장을 해서 다시 어디 갔다 넣으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체포 영장을 발부를 해서 그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는 정치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는 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유포, 이 관계로 인해서 체포 영장을 발부하면서까지도 구치소에 있는 사람을 다시 또 끄집어내서 체포영장 발부한다는 거는 조금 특검 쪽에서도 좀 과하지 않았나 하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그래 이 과한 부분에 대한 거 어떻게 보면 망신주기 아니었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제가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 봐도 너무 과하지 않았느냐, 충분히 가서 조사도 할 수 있는 거고 할 수 있는 부분을 굳이.
◆ 이상식> 아니 그게 절차적으로 그렇습니다. 지금 이제 구속이 되어 있는 상태고요. 검찰에서 이제 특검에서 그 수사를 해야 되죠. 조사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그 조사에 나와라, 검찰에 출두해라라고 하는데 그러면 이게 이제 그 구속 수사이기 때문에 그 구속자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이게 나올 수 있어요. 그리고 이제 수의를 입고 나오지 않아도 돼요. 그럼 검찰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는 거예요. 그런데 검찰 조사에 불응하니, 여기에서 체포 영장을 보낸 겁니다. 그래서 어디다가 따로 재수감을 하기 위해서 이제 이런 것들이 아니라 조사를 받으러 나와라 그리고 당신이 억울한 게 있으면 억울한 대로 여기서 밝히면 되고 그 조사 과정에서 그리고 또 검찰이 그동안에 혐의점을 둔 것에 대해서 그 양반한테 확인을 하기 위한 거예요. 그러면 당연히 이제 그 이런 것들을 통해서 이제 그 기소가 추가 기소가 되든, 그리고 그 기소를 통해서 또 다시 재판이 되든, 이런 그 절차가 있는 건데 그 절차를 그 법을 집행했던 그 검찰총장, 정말 그리고 평생을 그 검사직을 했던 사람으로서 이 법에 절차를 지키지 않고 있다라는 것들 이제 이런 것들이 문제인 거죠.
◆ 유상용> 법의 절차상으로는 방문 조사라는 방법도 있을 건데 굳이 나와라.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충북도의원. 충북CBS◆ 이상식> 그 조사라는 게 그 절차를 보면요. 교도소에서 교도소 내 구치소죠? 이제 미결수방인 거예요. 여기에 가서 조사를 하는 것들은 그건 또 하나의 또 특혜를 줄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조사는 항상 검찰에 나와서 조사를 받게 돼 있죠. 그래서 그전에도 검찰 수사를 나오라고 한 거고 검찰에 출두를 몇 번 했던 거잖아요. 그런데 이제 이번에는 그걸 거부했던 거다.
◇ 김종현> 첫 질문부터 스튜디오 열기가 뜨겁습니다. 근데 제가 이제 이렇게까지 조사를 거부하는 이유를 한번 좀 여쭤보고 싶었는데 유 의원께서 먼저 미리 말씀을 좀 해 주신 것 같아요. 그 특검의 좀 과한 조치에 대한 이해할 수 있는 저항이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 거군요?
◆ 유상용> 이게 저는 약간 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좀 들어요. 이게 지금 말씀하시는 내란이나 뭐 이런 걸 계속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 그런 와중에 와서 조사를 받으라는 것도 아니고 지금 김건희 특검이란 말이에요. 김건희 특검에서 부른 부분이기 때문에 자기의 충분히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 거예요. 본인들도 입증을 하려고 하겠죠. 그런 부분에서 이렇게 계속 조사를 해야 된다, 뭐 한다 해갖고 나오라니까 그거에 대한 본인이 법을 빠져나갈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을 지금 사용하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종현> 여기에 대한 이제 비판을 이상식 의원께서는 해 주셨고요. 그러면 이제 다른 질문을 한번 좀 드려볼게요. 어쨌든 특검은 다음번에 이제 물리력을 써서라도 그 체포 영장 집행을 완료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재집행 시기를 고심하고 있는 것 같던데, 이상식 의원께서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결국은 조사를 받게 될 것 같습니까?
◆ 이상식> 조사를 해야 되죠. 조사를 하지 않고 기소를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불기소든, 기소든, 조사를 통해서 완결점을 찾아야 되는 거예요. 기소를 할지 말지 그런데 조사를 하지 않고 그것을 어떻게 그럼 구속 기간이 만료돼 가지고 또 다시 석방해야 된다, 이제 그런 여론이 있으면 또 또 재구속을 할 거고요. 왜 조사가 안 됐기 때문에. 그래서 이게 지속적으로 악순환이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어쨌든 범죄 혐의자잖아요. 일단은 범죄 혐의에 대해서 본인이 정당한 주장을 하고 그리고 또 이제 검찰에서 그 혐의점을 가지고 그 질문하는 거에 대해서 응당하게 하면 되는 겁니다. 근데 이제 이런 것을 피하는 것 자체가 그 자기 죄를 감추기 위한 거 아니냐, 할 말이 없는 거죠. 이렇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 김종현> 네. 이번 주가 윤석열 부부 조사에 이제 슈퍼위크다, 이렇게들 이야기 하던데요. 김건희 여사의 경우에는 이제 모레 6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소환 조사가 예정이 돼 있는데요. 의혹들이 꽤 많죠? 도이치모터스, 삼부토건, 민간인 국정 관여 등등 해서 십수가지가 되는 것 같은데요. 우리 유상용 의원께 먼저 좀 여쭤보겠습니다. 이 사안 어떻게 전개가 될 걸로 내다보세요?
◆ 유상용> 6일 오전 10시에 소환을 한다고 하는데요. 언론으로 봐서는 소환에 응한다는 얘기가 있는 것 같아요. 나가서 이제 조사를 받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조사 단계에서도 원체 지금 혐의라고 그럴까요? 의혹으로 들어가 있는 혐의들이 지금 말씀하신 대로 상당히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몇 시간 이렇게 걸쳐서 조사될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이 부분도 좀 그런 것 같습니다. 김건희 특검에서 김건희를 먼저 조사를 한 다음에 윤석열을 조사를 하는 것도 맞는 것 같아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가 어느 정도가 마무리가 된다면 그때 가서 그 문제점에 대한 그 김건희 특검에서 주장하는 여러 가지 그 열몇 가지더라고요. 그중에서.
◇ 김종현> 한 16가지 정도 될 겁니다.
국민의힘 유상용 충북도의원. 충북CBS◆ 유상용> 그중에서 이제 윤석열에게 걸려 있는 두 가지, 그 부분도 같이 조사가 된 다음에 윤석열에 관련된 조사가 이루어지는 게 맞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이 드는데 김건희 특검에서 김건희보다 먼저 윤석열을 불러내는 그런 상황이 지금 되고 있는 것 같아서 그게 조금 안타까워요. 그래서 하여튼 간에 6일날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모든 조사가 끝난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도 나와서 조사를 받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이 드네요.
◇ 김종현> 이상식 의원님?
◆ 이상식> 이제 그게 그것도 이제 또 절차적인 거를 말씀을 드리면 먼저 이제 범죄 혐의자가 있어요. 그 주도자죠. 그러면 이제 거기에 대해서 공모를 하거나 아니면 그거에 대해서 증언을 할 수 있는 참고인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참고인 조사를 통해서 그 여러 가지 증거들을 확보하고 맨 마지막에 그 범죄 수괴한테 그 최종적으로 이제 조사를 하게 되죠. 그래서 이제 지금 김건희 특검에서도 그전에 많은 참고인들을 소환해서 조사를 했고요. 그리고 이제 그런 것들을 그 증거를 바탕으로 해서 이제 그 김건희 씨를 이제 그 소환을 하는데 저는 그 이번에 그 김건희 씨가 조사를 받고 나면 수일 내에 구속영장이 청구되지 않을까, 저는 이렇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 혐의점들이 워낙에 지금 이제 언론에 공개된 것 자체도 검찰 수사 내용들이 완벽하게 다 공개되진 않잖아요. 그런데 이제 언론에서 그동안 취재하고 그 검찰에서 그 조사하는 내용들, 그리고 참고인들의 그 어떤 그 성향이나 그 사람들이 갖고 있는 그 수사 내용들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언론에서 보도하는데 그 내용만 가지고도 구속의 요건은 차고 넘친다. 그래서 조사 이후에는 바로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이다, 이렇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 김종현> 네. 지켜봐야겠습니다, 어쨌든.
◆ 유상용> 조사를 받으면서 못 나올 수도 있겠죠?
◇ 김종현> 조사를 받으면서요, 알겠습니다. 특검 얘기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고요. 그리고 아까 프로그램 시작하면서 유상용 의원께서 꼽아주셨던 이슈, 통상 문제 한번 좀 이야기 좀 나눠 보죠. 잠깐 정리를 하면 상호 관세는 25%에서 15%로 내려갔고 그리고 그 대신에 3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490조 원을 대미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고요. 또 한편에서 소고기나 쌀 시장 추가 개방은 하지 않기로 했지요. 이번 협상 결과 총평을 좀 해 주신다면은요. 유 의원님?
◆ 유상용> 예. 상호 관세율이 25에서 15로 내려갔다고 해요. 근데 이 25라는 게 정해졌던 거는 미국 측의 주장이었었지 저희들에게는 사실은 한미 FTA라는 조항이 있어서 15%가 부과가 됐다, 그렇게 판단을 해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낮출 수 있었으면 낮춰 봤으면 왜냐하면 다른 뭐 EU나 아니면 일본 같은 경우는 2.5%, 3% 가까이 되는 관세율에서 15로 간 건데 저희들은 그냥 0에서 15로 간 상황이 돼버렸거든요. 그래서 좀 대응이 조금 미숙하지 않았나,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농산물 관련된 부분도 우리 측에서는 지금 아니다, 농산물은. 그런데 미국 측에서 얘기 나오는 거는 그거에 대한 거는 협의한 바가 없다, 이런 식으로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 이 부분은 우리 이재명 대통령께서 바로 방미를 하시는가 봐요. 근데 오늘(4일) 또 뉴스에 보니까 지난 상호 협의가 끝나고 왔을 때 2주 이내에 하기로 했다는데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다 보니까 이번 달을 넘기지 않겠다 하는 거 보면 서로 또 뭔가 조율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인가 봐요. 그래 갖고 좀 조율이 잘 돼서 어쨌든 간에 국민들을 그 우리 주머니 사정까지도 다 생각을 해야 되는 관세 조정이고 또 하니까 이 부분에 좀 적극적으로 대응이 돼서 지금보다도 좀 더 나은 그런 뭔가를 좀 얻어왔으면 자꾸 달라는 대로 다 줄 것뿐만이 아니라 좀 저희들도 뭔가를 가지고 올 수 있고 얻어올 수 있었으면 그런 좀 좋은 정상회담도 좀 이루어졌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통상 전략 라운드 테이블' 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김종현> 이상식 의원님?
◆ 이상식> 네. 이번 단순한 관세 인하 그것보다도 한국산업의 글로벌 입지 강화, 그리고 전략산업 중심의 투자 확대, 그리고 대미 수출의 불확실성 해소, 이 세 가지 측면에서 보면 큰 성과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그 관세가 이제 뭐 우리가 15%, 0%에서 15% 갔다 그러는데 사실은 그게 국제적으로 보면 실제 이제 동등하게 가는 것들이 있어요. 그런데 이제 이게 처음에는 트럼프 정부가 처음에 45%에서 이제 25% 이렇게 내렸다가 이제 그 타국들 지금 EU와 이제 일본 이제 다 15%로 동결됐고 그리고 이제 저희도 이제 그 15%에 맞춰졌는데 사실 이것이 우리가 높아졌다 이렇게 보는 게 아니라 실제로 그들과 동등한 그 어쨌든 무역의 대상으로서 그 자리 잡았다, 이제 이렇게 봐야 되는 게 맞고요. 그 우리 그 농산물, 농축산물이죠. 이제 거기에서 좀 이견이 있는 거는 트럼프는 완전 개방이다라고 얘기하고 우리는 더 이상 개방 없다라고 얘기하는 게 동일한 얘기예요. 이미 우리가 이제 미국산 소고기, 이제 월령 제한은 있어요. 30개월 이내에 월령 제한을 두고 그 쌀 같은 거 수입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통해서 트럼프 정부는 이미 다 개방이 됐다라고 얘기하는 것이고 저희는 이 이상의 추가 그 개방은 없다, 그 미국산 소고기만 얘기해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월령 제한을 거기서 이제 풀어 달라고 하는 거거든요. 사실은 그렇지만 우리는 월령 제한 안 된다, 그게 우리가 그 광우병 파동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 거를 예를 들면서 그런 것들을 막아냈다. 그래서 우리 농민들이나 축산업자들은 어쨌든 지금 현재 수준에서 대만족을 하고 있으신 거고요. 어쨌든 우리 농업, 농가의 불안감을 해소시켰다, 이렇게 바라볼 수 있겠습니다.
◇ 김종현> 네. 그 관세 협상 관련해서 요즘 이 말을 정말 많이 듣게 되던데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이제 유상용 의원께서 지금 이 시점에 현재 시점의 분위기를 좀 잠깐 언급을 해 주시긴 하셨는데 이제 절대 안심할 상황이 아니고 그 세부 사항 가지고 진짜 협상은 이제부터다 그 숱한 압박을 받을 것이다 이런 전망들 많이 나오죠.
◆ 유상용> 예. 맞습니다.
◇ 김종현> 그럼 우리의 자세, 우리의 전략 어때야 될까요?
◆ 유상용> 뭐든지 가져올 수 있는 그러니까 좀 미국이 원하는 무엇을 얻기 위해서 미국이 원하는 모든 것을 주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무엇을 얻기 위해서 단 쌀과 소고기를 위해서 원하는 대로 다 해주지는 않았을 거라고요. 좀 저희들도 뭔가를 얻을 수 있는 그런 협상이 좀 이루어져야 되는데 다른 외국 사례에 비하면 외국 사례 같은 경우는 거의 눌려 있는 상태에서 받아가고 했던 것 같아요. 근데 저희들은 좀 그거를 조금 벗어났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조선산업 같은 경우도 한 천억 불 정도를 투자를 하기로 했는데 이익률의 90%는 미국이 가져간다, 뭐 이런 얘기까지도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좀 더 그런 이익률 부분에서도 좀 그 어느 정도의 그러니까 디테일하게 좀 나누어지는 퍼센테이지를 정한다든지, 어떠한 방식으로 이 자금을 마련할 건지, 이런 디테일적인 거는 전혀 지금 발표가 되지를 않으니까 그냥 이렇게 하기로 했다, 하는 것뿐. 그래서 이것도 어느 정도의 협상이 이루어졌다면 지금 그 페이퍼로는 써지지 않은 협상 같아요. 그래도 서로 간에 협상이라면 어떠한 대화가 있었을 거고 한 거를 좀 정확하게 좀 오픈을 해 주셨으면 오픈을 해서 좀 국민들이 알 권리를 좀 충족을 해 주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고요. 어쨌든 간에 우리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조금 더 디테일하게 꾸려지면서 많은 거를 얻어오는 것, 그것만이 우리나라도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좀 다른 나라와 같이 이렇게 억눌리지 않고 좀 뭔가를 얻었다 하는 거를 좀 느낄 수 있게 국민들이 좀 느낄 수 있게 좀 디테일하게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종현> 예. 국민의힘 유상용 의원님이셨고요. 민주당 이상식 의원님도 한 말씀 해 주시죠.
◆ 이상식> 네. 그 이번 협상에서 이면 그 계약이나 이런 것들은 당연히 없는 것 같고요. 그리고 그 상호 협약에 대해서 그 한 국가가 일방적으로 이제 좀 발표하는 거는 없죠. 이게 그 상호 이제 존중의 이제 그 의미 때문에 그렇죠. 그리고 이제 저희가 조선업 투자, 저희가 이제 3500억 달러 투자하고 일본은 이제 5500억 달러인데 그러면 일본에 비해서 경제 수준의 차이가 나니까 우리가 과도한 거 아니냐, 그런데 조선업의 1천 500억 달러 펀드 조성이죠. 그것을 빼고 나면 우리는 2천억 달러예요. 그러면 일본의 36% 수준이라는 거죠. 그래서 이런 것들도 이제 선방인데 사실은 이제 조선업 같은 경우에 우리가 이제 조선 강국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미국 내 신규 조선소를 건립하거나 조선 인력 양성 그리고 조선 관련 그 공급망 새로 구축이고요. 조선업에 대한 MRO 사업에 우리가 이제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 이익금을 미국이 90%를 가져간다 이런 것들은 이제 자꾸 이제 그 우리들이 그 얘기가 자꾸 여기저기서 나오는 거죠. 그런 것들에 대한 거는 없는 거예요. 사실은 우리가 투자하고 펀드 투자해서 거기서 우리가 그 기술력 향상시키고 우리가 투자해서 지금 우리 국내에 조선소도 지금 그 몇 년치의 수주량이 지금 밀려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에 대한 어떤 수주 공간의 다양화, 이런 것들을 통해서 우리 조선업의 위상이나 우리 조선업 기술의 발전들, 그리고 우리가 갖고 있는 수익은 충분히 나온다, 이제 이렇게 바라볼 수 있고 이번에 또 하나의 의미 있게 볼 수 있는 거는 이제 LNG죠? 알레스카 LNG, 미국 저기 일본하고 대만은 거기에 참여하기로 됐어요. 그러나 우리는 결국 참여를 안 하기로 한 것도 아니고 일단 시간을 벌었죠. 여기에 대한 우리가 그 투자 대비 수익이 가능하겠느냐. 일방적으로 끌려가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 투자 대비 수익이 가능하면 그때 가서 그 투자하고 우리도 그 사업에 참여하면 되는데 이런 것들은 우리가 충분히 우리의 그 의견들을 받아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이번에 관세 협상은 대단히 만족스럽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김종현> 네. 관세 협상.
◆ 유상용> 한 가지만 말씀을 드리면 지금 저 이상식 의원님 말씀하신 것 중에 LNG 관련된 부분 말씀을 주셨는데 LNG가 한 천억 정도 저희들이 구매를 하는 그런 조건이었던 것 같아요. 천억 불 정도 구매를 하는데 이게 중동에서 오는 거에 한 2배 이상 가격이 비싼 게 미국산 LNG예요. 이게 운송 비용이 상당히 높거든요. 이제 지금 싼 LNG 쓰려다가 지금 이제 이 관세 협상을 통해서 천억 불이라는 돈으로 비싼 2배 가까이 비싼 미국산 LNG를 지금 쓰게 생긴 거예요. 이것도 과연 협상이 잘 된 거냐,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봐요.
◆ 이상식> 현재 그것도 이제 그 2배라는 거는 좀 과도한 것 같고요. 사실은 LNG랑 우리가 이제 모든 원료는 다 수입해서 쓰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우리가 에너지 수입에 다각화를 이루어낸 거예요. 우리가 어느 중동 한 곳이 막혔을 때 저희 원료 가격이 굉장히 폭등하고 우리 산업이 멈출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에너지 수입의 다각화를 이뤄냈다. 이런 측면에서 이것도 투자하고 투자에 어떤 그 대가로 우리가 협상에서 또 유리한 점을 차지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종민 기자◇ 김종현> 통상 이야기는 이제 또 정상회담이 남아 있으니까 또 앞으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고요. 이번에 민주당 전당대회 얘기 좀 해보죠. 그 지난주에 "대세론이 있습니까?" 이렇게 이상식 의원께 여쭤봤는데 말씀을 아끼셨었는데 정청래 의원이 선출이 됐습니다. 일단 한 말씀씩 해 주시죠. 이상식 의원님부터 어떤 의미죠?
◆ 이상식> 많은 국회의원 분들이 사실상 이제 그 박찬대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을 했었죠. 그런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어요. 보면 대의원 그러니까 국회의원들이 그래도 같이 뭔가 소통할 수 있는 대의원들에서는 좀 적게나마 박찬대 후보가 승리했는데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들에 대해서는 2배 가까이 정청래 후보가 이겼다. 그래서 정청래 후보가 주장하고 공약하는 것들이 일단은 그 많은 분들의 동의를 얻지 않았나, 그래서 앞으로 우리 민주당의 어떤 정책 방향이나 이런 것들을 좀 한번 볼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종현> 네. 유상용 의원님은 타당의 당 대표 선출을 어떻게 보셨어요?
◆ 유상용> 좋게 평가를 드리자면 되실 분이 되신 거 같아요. 어디 한쪽으로 이렇게 치우쳐 계셨던 분이 아니기 때문에 좀 그 독자적인 충분히 그 당을 이끌어 나가실 만한 분이 되셨다고 하고 아마 지도력도 상당히 잘 끌고 나가실 만한 분이 되셨다, 이렇게 판단했는데 하나 걱정되는 부분은 그로 인해서 정부와 여당 간의 관계가 이제 대장이 둘이 되지 않았나 할 정도로 그 관계가 조금 이제 앞으로 좀 문제가 되지 않을까 과연 박찬대 의원님보다는 아마 정청래 의원님이 저 정부와 좀 부딪히는 게 좀 많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좀 들어요. 그리고 또 충분히 당원의 힘을 뒤에서 뒷받침을 받으셨기 때문에 앞으로 아마 상당히 그 힘을 좀 쓰실 그런 상황이 되지 않으실까, 그러다 정부와도 좀 부딪히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 이상식> 잘 소통하고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 김종현> 대신 우리 이상식 의원께서 잘 소통하겠다고 대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이야기도 안 여쭤볼 수 없죠. 지금 저 오파전이 된 거죠?
◆ 유상용> 내일이죠? 내일 모레 이틀 간인가요? 제가 지금 정확하게 당원이면서도 모르는데, 또 한 명 정도가 컷오프 되지 않을까, 또 1차 투표를 한다고 해요. 1차 투표가 되고 나면은 한 명 정도를 더 컷오프가 되지 않겠나 싶어요.
◇ 김종현> 당심, 민심은 어떻게 느껴지세요?
◆ 유상용> 전혀 모르겠습니다. 진짜 어떻게 되는 건지, 외부의 여론 조사를 보면 특정 후보가 좀 이렇게 높게는 나오는데 또 민심이나 우리 당원들의 얘기를 이렇게 쭉 들여다보면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약간의 뭐 또 얘기를 해야 되겠지만 친윤이냐, 친윤이 아니냐, 이랬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달라요. 지지하는 후보가 그렇기 때문에 지난주에도 말씀을 드렸듯이 누가 먼저 단일화를 하느냐, 그거 둘, 둘 이렇게 나눠지시는 것 같아요. 먼저 단일화 하시는 분 쪽에서 과반수 가져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들어요. 당은 상당히 위기인 것 같아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자 비전대회에 참석한 후보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주진우·김문수·안철수·조경태·장동혁 후보. 황진환 기자◇ 김종현> 예. 그 지방선거 이야기 마지막으로 질문 좀 드려볼게요. 그동안 이제 시간이 없어서 놓치곤 했었는데 지금 여러 주요 지역 중심으로 도지사, 청주시장, 충주시, 진천군, 이런 정도 한 40초 정도씩만 그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분들이 좀 있으신지, 이상식 의원님부터 좀 말씀 좀 해주세요.
◆ 이상식> 네. 저희 당은 도지사 후보군에 우리 송기섭 진천군수가 있고요. 또 이제 우리 또 이제 여러 주변에서 얘기하는 건 이제 노영민 실장, 도종환 장관까지 그리고 이장섭 전 국회의원, 이렇게 다양한 분들을 많이 거론되고 계시죠. 그리고 우리 또 (국민의힘) 김영환 지사의 재선 드라이브, 이거에 대해서 이제 많이들 얘기하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이번에는 유일하게 현직 프리미엄이 없는 선거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도 어쨌든 정부 여당 이제 참 우리 민주당 여당이죠. 여당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이제 그 김영환 카드는 버려야 되지 않느냐 하는 그런 고민이 깊어지는 선거가 되지 않을까 좀 이렇게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 김종현> 유상용 의원님, 40초입니다.
◆ 유상용>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도지사 후보로는 김영환 후보가 당연히 김영환 현 지사님이 당연히 나가실 것 같고요. 지난번에 출마했던 박경국 (전) 차관님도 좀 물망에 오르시는 것 같고요. 또 서승우 상당당협위원장, 그리고 이제 3선 제한에 걸리신 이제 조길형 충주시장님 같은 경우가 좀 물망에 오르시는 것 같고요. 청주시장으로는 이범석, 그리고 서승우 당협위원장님은 시장은 다 들어가 있고요. 그리고 각 당협위원장들 분 중에서도 생각이 있으신 분이 있고요. 그리고 또 황영호 전 의장님도 물망에 오르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가장 중요한 충주 쪽에서는 아마 충북 전 행정부지사였던 이우종 씨가 약간 물망에 오르는 듯 했었는데 그분도 이제 오송 관련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충주 쪽은 이종배 의원님 마음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김종현> 네. 잘 들었습니다. 오늘 시간관계상 여기까지 듣죠. 두 분 의원님, 고맙습니다.
◆ 이상식, 유상용> 감사합니다.
◇ 김종현> 2025년 8월 4일 월요일 전해드린 <시사직감>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이유공감> 코너로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은영, 진행에 저 김종현이었습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