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월 들어 6경기 연속으로 장타를 생산했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27호 2루타를 터뜨리며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첫 세 차례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양팀이 2-2로 맞선 9회초 1사에서 안타를 쳤다. 피츠버그 불펜 데니스 산타나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중간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이정후는 8월에 열린 6경기에서 모두 2루타 이상의 장타를 생산했다.
공격의 물꼬를 튼 이정후는 도미닉 스미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가 4-2로 승리하면서 이정후의 득점은 결승 득점이 됐다.
이정후는 시즌 56득점째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58을 유지했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은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04가 됐다. 탬파베이는 에인절스를 5-4로 눌렀다.